봉한학설
설명
1.봉한체계
한의학의 경혈․경락을 포함하고, 전신에 그물처럼 분포된 순환체계입니다. 혈관계, 림프계 또는 신경계와는 전혀 다른 제3의 순환계입니다. 1960년 초에 김봉한 선생이 해부학적으로 그 존재를밝혔습니다.
2.김봉한 박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며, 평양의대 생리학 교수였습니다. “경락 연구원”이라는 국립연구기관의 장이 되었으며 경락체계의 해부학적구조를 밝히어 의학사상 혁신적 업적을 이룬 분입니다.
3.한의학 경혈․경락 이론과의 차이점
경락이론은 피부의 표면에만 그 작용기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봉한체계는경락이 몸속 장기의 표면과 내부에까지 그물처럼 퍼져 있음을 밝힌 점이 해부학적 차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라는 막연한 흐름이 있다고 했는데 봉한학설에서는 경락을 통해흐르는 구체적 액체가 있으며, 그 액체 속에 ‘산알’-생명의 알이라는 뜻의 산알-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있음을 밝힌 것이생리학적 차이입니다.
4.서양의학의 관점에서 봉한학설의 중요점
첫째: 제3의 순환계를발견한 점이 해부학에서 혁신적 기여입니다.
둘째: 혈관 속에 봉한관이라는 가는 줄이 있다는 점은 서양의학계에서는상상조차 못한 사실입니다.
셋째: ‘산알’이라는 DNA 알갱이가 흐른다는 것입니다. 이 ‘산알’은 세포재생의 역할을 한다고 하며, 현대의학적 용어로는 ‘성체줄기세포’의씨앗이라고 볼 수 있는 것으로 질병치료에 획기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