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증
정의
사춘기 이후에 다른 신체적 발육은 정상인데도 음모가 발모하지 않은 경우에 무모증이라고 한다. 서구인에 비해 동양인에 많으며, 우리나라에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가임여성의 약 3%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환자에서 해부학적 기능의 결함보다는 정신적인 수치감과 열등감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원인
대체로 무모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다. 이것은 성(性)호르몬의 이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주로 남성 호르몬(안드로겐)의 결핍이다. 여성에 있어서도 남성 호르몬은 부신피질에서 분비된다.
종류
모유두(毛乳頭)가 없기 때문에 전혀 털이 없는 것과 연모(軟毛)는 있으나 경모화(硬毛化)하지 않는 것의 두 종류가 있다.
진단
치료
음모의 성장과 발육에는 유전적 영향, 호르몬의 영향 기타 체질적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무모증 또는 빈모증의 경우 대머리의 치료처럼 특별한 발모 촉진제가 없을 뿐 아니라 간혹 남성 호르몬 제재를사용해 보아도 그 효과는 아주 미약합니다.
따라서 마지막 치료방법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선택하게 되는데 현재는 과거와 달리 모낭단위 식모술을 시행하게되므로 수술부위에 울퉁불퉁한 흉터가 생긴다든지 부자연스럽다든지 하는 것이 없이 아주 자연스런 형태로 음모를 심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700∼1000모 정도 심어 주며 모발의 방향이 가운데 쪽으로 모이면서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포인트입니다.
질환 관리법
수술 후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치 않으며 수술 후 심은 모발이 잘 고정(부착)될 수 있도록 하루 이틀 정도만 지나친 활동과 운동을 삼가면 되고 1주일정도는 조심하여야 하며 심은 모발은 100% 나오게 되는데 간혹 몇 가닥의 털이 탈락되는 것은 심은부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간혹 부위의 특성상 심은 머리카락이 피부 속에 묻혀 모낭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2주경이 지나 심은 머리카락을 모두 뽑아주는데 보통 3개월 전후에다시 나오기 시작하여 조금씩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음모의 형태를 점점 닮아가서 자연스럽게 구불구불한 형태를 띠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