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융모성 질병
정의
임신을 하면 자궁에는 태반이 생깁니다. 태반 안쪽에는 탯줄(제대)이 있어 태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태반 바깥쪽에는 융모라고 불리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조직이 밀집되어 있는데,이것이 스며들 듯이 자궁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태아는 융모를 펌프처럼 사용하며, 이것을 통해 어머니의 피에서산소와 영양분을 받습니다. 태아가 아예 자라지 않거나 죽게 되면 태반이 떨어져 나와 유산하거나 사산하는것이 보통인데, 융모만이 자궁 내에 남아 병을 일으킬 때, 이병을 융모성질병이라고 부릅니다
증상
융모성질병은 처음에는 정상적인 임신과 구별할 수 없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구역질, 불규칙한 출혈이 일어나거나, 분만과 유산 후에 자궁이 커지거나, 임신을 했는데 예상한 대로 태아의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을 때에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진단
우리가 건강검진 때 검사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지단백과 결합된 콜레스테롤 전부를 합한 것입니다. LDL-콜레스테롤은 신체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러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말하며 간에서콜레스테롤을 대사하게 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LDL은동맥경화를 일으키지만 HDL은 동맥경화를 방지합니다. 따라서여러 종류의 혈중 지질 수치의 검사를 동시에 하게 됩니다. 또한 고지혈증으로 올 수 있는 합병증을 알아보기위해 동맥경화도나 심혈관 기능 등 기타 검사를 더 하기도 합니다.
융모성질병은 임신 후에 자궁 내부에서 일어나는데, 이것은 기태와융모암으로 나뉩니다. 기태는 임신을 해도 태아가 자궁 내에 있지 않게 됩니다. 태아 대신에 융모가 변화해서 생긴 작은 주머니가 여러 개 모여 전체적으로 포도 송이와 같은 모양을 이룹니다.
주머니 속에는 액체가 고여 있습니다. 기태는 자궁 밖으로는 전이하지않습니다. 한편 융모암은 기태에서부터 생기거나 유산 또는 정상분만 이후에 남게 된 융모에서 발생합니다. 융모암은 자궁으로부터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합니다.
치료
주로 병소를 제거하는 절제수술과 항암제를 사용하는 화학요법의 두 종류로 나뉩니다. 그 외에 고에너지 엑스선(X-선)을사용하는 방사선치료법이 있는데 이것은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한 경우 등에서 쓰입니다.
융모성질병 중에서 존속융모증, 침입기태, 융모암 이 세 가지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존속융모증은 임상적으로침입기태와 융모암으로 나누어서 치료합니다. 융모성질병의 치유 판정은 호르몬βhCG의 측정치에 의하기 때문에, 예후는 치료율이 아닌 관해율로 표시합니다.
관해란 호르몬βhCG의 측정치가 장기간 정상인 것을 의미합니다. 관해율은 침입기태일 때 거의 100%, 융모암일 때 90% 이상입니다. 젊은 여성은 치료 후 임신과 분만이 문제가 되는데, 침입기태와 융모암 치료 후에 정상적으로 임신해 분만한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