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

정의

자궁암은 여성에게는 위암 다음으로 많은 암이지만 그다지 고통 없이 진단되고 더욱이 조기발견하면 거의 100% 완치 가능하다. 자궁암은 발생한 장소에 의하여 경부암과 체암으로 나누어지고 한국에서는 경부암 쪽이 압도적으로 많아 자궁암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체암이 25%, 유럽에서는 15%로 우리나라에도 최근 체암이 비교적 많이 증가하고 있다.

원인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HPV) 감염이 95% 이상. HPV는 80여가지타입이 있다. 한 가지에 면역력이 생겨도 다른 종류 때문에 암이 올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수십 가지가 한꺼번에 발견되기도 한다. 흡연도 중요한원인이다.

 

사춘기 때 변형대가 잘 발달하고 예민하므로 윤리적인 문제를 떠나 자궁암 예방차원에서라도 성생활을 피해야한다. 뒷물할 경우 외음부만 씻어야지 깊숙이 씻는 것은 HPV 감염위험이 있어 좋지 않다. 또한 임신 때는 성생활을 피하는 게 좋다.

증상

자궁내막암은 75% 정도가 폐경기 후에 발생하며 15%가 폐경기후에 발생하며 15%가 폐경기 전후, 약 10%가 폐경기 전에 발생한다.증상으로는 폐경기 후에는 자궁출혈이 나타나고 폐경기 전에는 월경과다가 나타난다. 암이 진행됨에따라 월경이상 또는 혈성 대하가 나타나고, 암말기가 되면 체중감소, 전신쇠약, 빈혈 등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 : 아주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초기증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정기 성기출혈이며, 그것도 성교, 내진등의 이른바 접촉출혈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 접촉출혈은 초기 증상이긴 하지만 진행암인 경우도 적지 않다.

 

-말기 증상 : 지속성의 출혈을 보이며,암의진행에 따라 출혈이나 대하가 증강되고, 빈혈 상태에 빠진다. 진행암에서는방광염, 신우염, 수신증(hydronephrosis)등의 요로장애가 따른다. 동통이나 직장장애를 일으키며, 악액질(cachexia)이 보인다.

종류

자궁경부암이 자궁암의 약 80%를 차지하며, 그 발생률이 체부암에 비해 10배 정도나 높다. 자궁암 발생원인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유두 바이러스(humanpapilloma virus)이다.

 

(1)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

자궁질부에 발생하는 자궁질보암, 경관에 발생하는 자궁겅관암으로분류된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부인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조직학적으로 질부암은 대부분이 편평상피암(squamous cellcarcinoma)이고, 경관암은 선암(adenocarcinoma)이다. 잘 발생하는 연령은 40-50대의 부인이며, 40대가 전체의 약 40%로 가장 많다.

 

(2)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

자궁체부 내막에서 발생하는 자궁체부암을 가리키는 것으로 동양권에서는 자궁경부암의 10분의 1 정도의 비율로 발생한다.갱년기 여성, 비만, 고혈압, 당뇨 환자, 수년간 불임이거나 임신 횟수가 적은 여성, 호르몬 남용자 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갱년기 후 부정기 성기출혈, 대하등이 주증상이다. 자궁강 안의 세포진과 조직진에 의해 진단하며,수술 및 합성항체호르몬요법을 시행한다.

진단

면봉이나 칫솔 모양의 특수기구로 세포를 살짝 긁어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세포진검사가 일반적인 검사법이다. 자궁경부에 초산을 투여해 변화를 검사하는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와 자궁경부를6∼40배 확대해 관찰하고 의심이 드는 부위를 떼어내 조직검사하는 확대경 검사도 있다.

 

바이러스의 활동여부를 알아내는 HPV―DNA검사도 사용된다. 조직검사 외엔 어느 것도 100% 정확한 진단을 보증하지 않으므로확진은 조직검사로 한다. 따라서 6개월마다 검사를 받는 것보다처음엔 6개월 단위로 몇 가지 검사를 병행해 확실하게 받은 다음3∼5년마다 받는 것이 좋다.

치료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의 내용이 다릅니다. 초기인 경우에는 자궁을적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고령, 심장병, 당뇨병, 간장병, 신장병 등으로 인해 수술을 견디지 못할 때에는 수술하지않고 처음부터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의 병리조직학적으로 검사상의 결과, 암의 진전 상태에따라 수술 후에 방사선요법을 추가하는 수도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항암화학요법이 자궁경부암 치료에 많이이용될 전망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발견되어 치료하면 치료방법도 간단하고 거의 완치됩니다.그러나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라면 그만큼 치료 과정도 복잡하고 완치율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최근에는이처럼 진행된 경우라도 치료방법과 좋은 약이 많이 개발되어 과거에 기대하지 못했던 결과를 보이고 있으므로 병기가 너무 지났다고 해서 절대 포기해서는안되겠습니다.

 

암은 치료 후에도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록 완치가 되었다고 해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계속 검진을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재발되는 암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많은 환자에서 완쾌까지 기대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방

자궁 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세포진 검사와 같은 검진을 통하여 이상유무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예방법입니다. 특히 20세 이전에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더욱 관심을 갖고 정기검진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자궁 경부암은 출산이 끝난 30대후반부터 50세까지의 연령층에서 비교적 발생율이 높고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기까지 수년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할 때 30세 이상의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질환 관리법

자궁암 검사를 받으려면 검사 1-2일 전에는 질 세척을 하지말아야 합니다.(외음부 세척은 무방)질 정이나 질 안에 삽입하는피임제 등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생리기간 중에는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생리 시작일부터 10-20일 사이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에 해당되는 경우에는자궁암 검사를 자주 받아야 합니다.

 

1. 성생활을 시작한 모든 여성

2. 외음부에 사마귀를 앓았던 여성

3. 성병의 경험이 있었던 여성

4. 생리 이외의 부정출혈이 있는 여성

5. 성교 후에 이상출혈이 있는 여성

6. 흡연하는 여성

7. 장기간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하는 여성

8. 면역 억제제 등의 치료를 하고 있는 여성

9. 자궁암 검사에서 이상이 나온 적이 있는 여성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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