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내반증
정의
안검연 자체가 안구 쪽으로 밀려 들어 속눈썹의 전부 안구의 각막을 찌르게 되어 각막상피의 손상, 결막의 국소적인 충혈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원인
1.노인성 내반(senile entropion) : 안와(orbit)에 가까운 안륜근의 긴장저하와 눈꺼풀 피부의 이완으로 일어난다.
2.선천성 내반(congenital entropion) : 출생과 동시에 또는 안륜근(orbicularis oculi muscle)을통과하는 안검근외막(capsulopalpebral fascia) 이상,아랫눈꺼풀 피부지방의 과잉으로 일어난다.
3.반흔성 내반(cicatricial entropion) : 화학적 외상, 열상, 방사선상, 트라코마, 천포창(pemphigus)등으로 일어난다.
4.경련성 내반(spastic entropion) :안륜근의 과도한 수축이 원인이며 만성결막염(chronic conjunctivitis), 각막염(keratitis), 안구수술, 안검경련 등에 합병되어 일어난다.
증상
눈꺼풀(안검연) 자체가 안구 쪽으로 밀려들어간 상태를 말하며 속눈썹이 각막을 찌르게 되어 각막상피의 손상, 결막의 국소적인 충혈이 일어납니다. 증상은 눈썹의 찔림으로 인한 검은 동자의 염증(각막염)및 동반된 결막의 염증(결막염)이 자주 발생하며 아기는 눈물을 많이 흘리거나 햇빛을 잘 보지 못하거나 다른 아기들보다도 결막염 등에 자주 걸리게 됩니다. 자극으로 인해 손이 자주 가기도 합니다.
치료
치료의 원칙은 대개 만3세 정도까지는 염증이 생길 때마다 안약등으로 치료를 하며,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 대개 만3세가지나서 합니다. 만3세가 되기 전에 수술을 하지 않는 이유는그 정도의 나이에 도달하면 저절로 눈썹이 덜 찌르게 되는 경우도 많고, 그 정도의 나이까지는 속눈썹이비교적 얇고 부드럽기 때문에 각막에 심한 손상을 입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수술의 기준은 3세가 넘어서도 눈썹의 대부분이 검은 동자(각막)에 가서 닿으면서 심한 염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경우와, 이로 인해 나중에 각막의 혼탁이 발생하여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입니다. 반흔성이나노인성인 경우에는 눈꺼풀의 방향을 교정하는 수술을 합니다.
경련성인 경우에는 경련의 원인인 결막이나 각막의 병을 치료합니다. 또한마취약을 눈꺼풀 가까이에 주사하여 경련을 억제하는 일도 있으나 그 효과가 수시간에서 수일밖에 지속되지 못하므로 때로는 신경을 차단하는 약을 마취약에넣어서 억제합니다.
질환 관리법
몇 개 정도만이 닿는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뽑아 주기도 하나 아기의 나이가 어려 심하게 움직이면 눈썹이 뽑히지 않고 끊어지는데 그런 경우에 짧게 끊어진 눈썹이 더 잘 찔리므로 뽑는 것에는 너무 신경 쓰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