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목적을 수반하는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 하려면 개개 운동의 합성이 필요한데,행위상실증은 이 합성 능력에 장애가 일어난 것이다. 특히 물체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한다. 발달성과 후천성이 있는데, 후천성은 보통 중추신경계 장애와 관련이있다.
대뇌의 특정한 영역, 대개 마루엽 뒤쪽이 손상되어 일어난다. 뇌동맥경화증, 노인성 치매, 진행성마비, 중독증 등 광범위하게 뇌에 병변이 생긴 경우에 주로 나타나지만,전중심회전·상변연회전 또는 뇌량체에 병변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다.
증상
증세는 훈련이나 학습으로 습득한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개개 운동은 가능하지만 통일된 행위는 하지 못하게 된다. 때로는 손가락 감각이 없어지거나 계산불능증·실어증 등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
종류
실행증에는 말도 하고 운동 능력도 정상이지만 지시받은 행위나 운동은 하지 못하는 관념운동실행증, 얼굴근육을 의도하는 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얼굴실행증, 패턴화된 운동의 순서를 알지 못하는 관념실행증, 왼쪽 대뇌반구의 행위에 대한 정보가 오른쪽 대뇌반구로 전달되지 못하여 왼쪽 손에서만 실행증이 나타나는 뇌들보실행증(뇌량실행증)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