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매독
정의
매독균에 의해 척수의 후색 및 후근이 계통적으로 침해를 받는 질병을 말하며 척수로라고도 한다.
원인
척수후주와 말초감각신경의 변성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변성매독(제4기 매독)을 말하는데, 이런 형태의 신경매독은 일반적인 매독의 감염경로를 밟지 않는다. 감염 뒤 10~15년의 잠복기가 경과하면서부터 뇌와 척수 등에 매독성 병변을 일으킨다. 중년 이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환자의 75%는 하지에서 발생한다.
증상
서서히 나타나는 하지의 전격적인 동통 증세를 특징으로 한다. 그외 힘줄반사가 소실되고, 동공반사 이상, 운동실조에 의한 실조성 보행, 지각 이상 등 증세가 나타난다. 위경련과 같은 심한 복통이 일어나기도 한다.
치료
치료는 말라리아요법, 임질균백신·티푸스백신의 주사 등 인공적 발열요법과 함께 항생물질로는 페니실린을 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