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비늘증
정의
잔비늘증이란 비강진으로 불리며 피부 표면의 각질이 쌀겨와 같이 가늘게 벗겨지는 피부병이다.
원인
장미색 비강진
장미색비강진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곰팡이나 세균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알레르기에 의한 것도 아니고 몸 속에 무슨 병이 있어서 생기는 것도 아니다.일부 학자들은 바이러스가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 이유는 대개 이병이 한 번으로그치고, 몸살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확실하게 증명된 것은 아니며 전염되지 않는다.
백색 비강진
원인은 확실히 모르지만 아토피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간주한다. 피부색소침착감소로피부가 희게 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이 백색비강진이다.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 생성 세포에 이상이새익면 피부색이 국소적으로 백색으로 변해서 이 병이 생긴다. 즉, 멜라닌색소의 침착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으면 피부색이 백색으로 변한다.
증상
장미색 비강진
처음에는 큼직한 붉은 반점 하나가 가슴이나 등에 생긴다. 대개버짐이 낀 것같이 보이는데 이를 원발진이라고 한다. 대개의 경우 환자는 진균증으로 생각하고 무좀 약을바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곰팡이 병이 아니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원발진이 생긴 후 1,2주 내에 여러 개의 작고 빨간 반점이 주로몸통에 생기고, 팔다리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목이나 얼굴에는 잘 안 나며 나중에 생기는 반점들은 대개 원발진보다는 작지만 역시 곰팡이에 의한 백선과비슷하게 보인다. 피로감이나 몸살이 생기는 경우가 가끔 있다. 피부발진은점차 소실되어서 대개 6주 이내에 사라지지만 훨씬 오래 가는 경우도 있다.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하거나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수주 이내에 재발이 되기도 하며, 수 개월 동안재발이 반복될 수 있다.
백색 비강진
소아들이나 젊은 청년들에게서 흔히 생길 수 있다. 백샌 비강진반점이 얼굴, 목, 윗팔,몸통 등에 더 잘생길 수 있는데 특히 햇볕에 노출된 후 더 심하게 될 수 있다. 백색 반점의직경 크기는 수mm내지 수cm의 직경이다. 원형, 타원형 등 각양으로 나타난다.
진단
진비늘증(비강증)은 피부과전문의가 보면 대체로 쉽게 진단이 되지만, 발진의 모양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 진단이 다소 어려운 경우도 있다. 발진의 수와 분포도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드물게는 얼굴이나 사타구니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모양으로 보면 곰팡이에 의한 피부진균증과 비슷하게 보이고, 건선과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또 약에 의한 발진도 혼동될 수 있다.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피검사나 곰팡이 검사, 또는 피부조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장미색 비강진
장미색비강진의 치료는 바르는 약으로만 할 수도 있고, 가려운경우에는 먹는 약도 쓰게 된다. 목욕은 너무 덥지 않게 미지근한 물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한 운동도 병을 악화시키므로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에서자외선치료를 받으면 빨리 좋아질 수 있다. 전신적으로 생겨서 놀라기 쉽지만, 장미색 비강진은 결코 위험한 병이 아니다.
백색 비강진
주로 소아들 얼굴, 목, 귀주위에 발생하는 하얀 반점은 백색비강진인 경우가 많지만, 먼저 백반증,안면 백선과 감별이 필요하다. 또한 인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시간이 다소 걸리는질환이다. 하지만 진찰하여 감별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꾸준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