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뇨

잔뇨란 오줌을 누고 난 뒤에도 방광 속에 남는 오줌으로 방광에 기능 장애가 있거나 방광목에 병이 있을 때 나타난다.

잔뇨에서 비롯되는 잔뇨감같은 배뇨증상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방광과 전립선과 요도는 자율신경계와 배뇨중추를 관장하는 중추신경의 상호 작용으로 소변을 시원하게 보게끔 한다. 가끔 긴장이나, 스트레스, 피로감에 의해서 이런 신경계통의 이상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서, 잔뇨감등의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잔뇨의 증상으로는 소변후 잔뇨가 있고 개운치 않고 참다가 막상 일을 보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으며, 피부가 따가와 지면서 기분이 오싹하고, 병원에 가면 이상은 없다고 한다. 요도가 아프지는 않고 잘 나올때는 잘나온다. 밤에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은 없다. 이럴때는 신경성 증상으로 잔뇨감을 느끼는 수가 있다.

잔뇨는 배뇨후에 초음파 검사나 관을 넣어서 잔뇨를 빼어낸 후에 잔뇨량을 측정하여서 50cc이상 남는 경우를 병적인 상태로 평가한다.

잔뇨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잔뇨감이 남는 경우는 전립선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 실제로 성인 남성 중 절반정도가 살아가면서 한번은 전립선질환을 겪게 된다. 쉽게 걸리는 만큼 초기에 치료하면 금방 증세가 호전될 수 있지만, 계속 재발되는 만성전립선염일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떤 질병이든지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잔뇨도 마찬가지이다.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골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전립선으로 소변이 역류하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비대증에 걸려 잔뇨감이 찾아오기 쉽상이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2시간에 한번 정도는 일어나서 가벼운 운동이나 걷기로 골반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좌욕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남성의 회음부의 긴장을 풀어 주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