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낭염
정의
관절 사이의 윤활액을 싸고 있는 윤활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점액낭염이라고도 한다. 윤활주머니의 급성 혹은 만성 염증으로 주로 어깨관절에 발생한다. 외상이나염증성 관절염(통풍,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따르는 통증과 부기, 압통의 증상 등은 근위축을 일으키고 관절운동 장애를 일으킨다. 주로어깨·팔·무릎·골반·엉덩이·아킬레스힘줄에 존재하는 윤활낭에 많이 생긴다.
뼈가 많이 돌출된 부위에 불거져 나온 혹이 대부분 윤활낭염이다. 복사뼈, 무릎 주위, 팔꿈치에 있는 경우에는 눈에 잘 띄고, 어깨 주위와 둔부 주위에 있으면 잘 안 보이지만 통증과 불편함을 느낀다. 외상, 감염, 만성적 자극 등 외적 요인으로 인하여 염증이 생기는데, 그 통증이 심하다. 흔한 질병으로,치료 후 7~14일 안에 사라진다.
원인
원인으로 관절 상처, 감염, 관절염, 통풍 등이 있다. 직접적 외상에 의해 윤활낭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윤활액이 과잉 형성되고, 출혈이 일어나 붓게 된다. 오랫동안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고관절(엉덩이 관절) 주위에있는 점액낭 중 좌둔부 윤활낭에도 이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너비가 좁거나 높은 구두를 신는 사람은 발 부위나 아킬레스힘줄 주위에 이 질병이 생길 수 있다. 감염에 의한 경우 중 급성은 화농성 균에 의한 것이고, 만성은 결핵·진균·매독 등에 의한 것이다. 또한대사성으로 혈중 요산이 증가하여 생기는 통풍성 윤활낭염은 슬관절 윤활낭에 잘 나타나며, 발이나 발목등의 윤활낭에도 생길 수 있다.
증상
증세는 통증이 나타나고, 염증 부위의 움직임이 어렵다.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좋지 않은 수면 자세를 취할때 올 수 있다. 이 경우 움직일 때 통증을 수반하며, 누르면통증이 더 심해진다. 반복적 외상에 의하여 생기는 만성 외상성 윤활낭염은 윤활낭 벽이 점차 두꺼워지고, 섬유화되며, 동통성 종창이 생긴다.합병증으로 관절의 운동이 어려워지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1) 견봉하활액낭염
2) 전자점액낭염 : 고관절부외측부위와 상대퇴부에 통증을 느끼며 대전자의 후방에서 압통을 느낀다. 고관절부를 외회전시키고 외전시켜서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3) 주두점액낭염 : 주관절후방에 생기고 급격히 염증이 생겼을 때는 감염을 감별하기 위해서 점액낭액을 반드시 흡인천자하고 배양하여야 한다.
4) 아킬레스 점액낭염 : 건이종골에 붙는 위쪽에 생기며, 과도한 사용과 꽉 끼는 신발 때문에 생긴다.
5) 후종골점액낭염 : 종골과아킬레스건 후면 사이에 위치한 점액낭에서 생긴다. 발뒤꿈치 뒤쪽에서 통증을 느끼며 건의 내측 혹은 외측에종창이 생긴다. 척추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손상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6) 좌공낭염(직공엉덩이) : 중둔근과 좌골조면 사이의 점액낭에서 생기고, 딱딱한면에 오래 앉아 있으면 발생한다.
7) 장요점액낭염 : 장요근과고관절 사이의 점액낭에서 생기고 대퇴혈관 외측에 위치한다. 통증이 이 부위에서 느껴지며 고관절의 신전굴곡에 의해서 악화된다. 손상, 과도한 사용 때 나타나지만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도 나타난다.
8) 아족낭염 : 무릎바로 밑의 경골 내측부위의 봉공낭의 염증이며,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을 유발한다. 봉공근, 치골경골근, 반건양근의공통건이 붙는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9) 전슬개낭염(가정부무릎) : 슬개골과 피부사이의 점액낭에서 생기며, 고형면에무릎을 굽힐 때 생긴다.
치료
치료를 위해 관절 부위에 주사액을 주입할 때에는 얼음찜질을 하는데, 급성일때는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얼음찜질을 하고 염증이 사라지면 뜨거운 물수건이나 팩 등을 이용하여 열찜질을 한다.윤활액이나 혈액을 뽑아낸 다음 압박붕대나 압박대로 고정하고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상태가 나아진다.
그러나 손상이 반복되어 재발하거나 동통 또는 외형적으로 변형이 일어난 경우에는 수술로 염증을 제거한다. 약물치료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투여한다.
합병증
관절의 운동이 힘들어진다.
예방
가능한 한 상처를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