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쓸개관돌증
정의
온쓸개관돌증은 담관결석이라고도 불리며 총수담관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간이 황달이 나타나고 오한과 발열이 동반된다.
원인
온쓸개관돌증은 담석이 담낭관을 통하여 빠져나와서 총수담관에 결석을 형성하거나 담관의 상행성 감염으로 처음부터 총수담관 안에서 결석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총수담관 안에서 만들어지는 결석은 대장균에서 분비된 효소에 의하여 결합성 빌리루빈이 불결합성 빌리루빈으로 변화되고, 이는 담도에서 분비된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빌리루빈을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어 담관결석이 된다.
증상
주로 복부에 나타나는 동통은 담낭염의 통증과 양상이 달라서 주기적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결석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가는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빌리루빈의 수치가 증가하여 황달이 간간이 발생하며오한과 발열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에는 담즙의 총수담관 정체로 인하여 세균 번식에 의한 담도염이 유발될수 있는데, 담도염은 급성 화농성 담관염으로 진행하여 패혈증에 의한 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 간농양이 발생할 수 있고, 결석성 췌장염 등을유발할 수 있으며, 더 진행하는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아무런 증세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합병증은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세가나타나지 않는 경우라도 합병증이 유발되기 전에 담관결석을 제거해야 한다.
치료
온쓸개관돌증의 치료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라도 수술을 통하여 담관결석을 제거한다. 그 방법은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조영술에 의하여 진단함과 동시에 내시경적으로 오디괄약근 절개술을 시행한 후에 내시경을 통하여 제거한다. 결석을 제거한 후에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여 담낭에서 넘어와 형성되는 담관결석의 재발을 방지한다. 내시경적으로 제거할 수 없는 결석은 개복 수술로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