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사람과 소에 생기는 진균감염증이다. 구강 내에 기생하는 비항산성, 무산소성의 방선균인 악티노마이시즈 이스라엘리(Actinomyces israelii)에 의하여 사람에게 일어나는 감염증이다. 전염되지는 않으며, 통증이 심한 딱딱한 농포가 얼굴·목·가슴·배 등에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
악티노미케스속에 속하는 혐기성 진균이 원인이며, 소에 생기는방선균증은 악티노미케스 보비스가, 사람의 경우는 악티노미케스 이스라일리가 원인균이다. 사람에서 방선균은 주로 입 안과 장 속에서 자라며 산소가 없을 때 특히 잘 자라는데, 죽은 조직의 직접적인 침범에 의해 발병한다.
약 절반 정도는 목과 얼굴에 생기는데(경안면방선균증), 입 안에 상처가 나거나 이를 뽑은 뒤에 잘 생긴다. 충수염이나위 또는 대장이 천공되었을 때도 생길 수 있고, 폐나 그 주위에 생기는 것(흉부방선균증)은 숨쉴 때 기도를 통해 들이마신 방선균이 원인이다.
증상
비갑개골의 병변으로 호흡의 협착음이 첫 증상이다. 아래턱 또는윗턱의 팽대 또는 돌출이 눈에 보인다. 육아종의 중심부의 괴사가 진행됨에 따라 농양이 형성되고 이것이파열되면 특징 있는 농이 배출된다. 병소 내에는 방선균의 집락체로서 작은 모래알 같이 보이는 유황립이들어있다.
색깔은 회색, 황색으로 다양하며 이것을 현미경으로 보면 방선상을이루고 있으며 중심에는 서로 엉크러진 균사가 있고 균사는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주변부에서는 곤봉모양으로 방사되고 있다. 악화될 경우 방선균이 골막과 골수를 침해하여 골다공증이 나타나고 그 후 그 주변부에 신속히 새로운 조직이 형성되며그 중심부에 괴사소가 생긴다.
종류
빈도는 림프절염, 복강 내 종괴, 폐고름집의 순이다. 림프절염은 림프절의 비교적 무통성 종창을 특징으로하고 주위 피부의 발적을 수반한다. 복부형은 주로 막창자꼬리 혹은 잘룩창자를 침범하여 창자벽을 뚫고국소성 복막고름집 만들며, 가슴형은 허파고름집으로 시작하여 주위에 파급하여 샛길을 형성한다.
치료
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고 배농시켜주거나 병소를 절제해주는 것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