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이통의 50% 이상이 연관통이다. 원발성 이통의 원인 중에는 급성 중이염이 가장 흔한 질환이며 특히 유아나 영아에서 유의하여야 한다. 중이의 감염 중에서 만성 염증은 보통 이통을 유발하지 않으며, 만성 중이염 환자나 유양동염 환자가 이통을 호소할 때는 중이염의 합병증인 추체첨염을 의심하여야 한다.
증상
바깥귀성 통증 증상은 귀의 입구가 빨갛게 부어서 몹시 아프고, 귓바퀴를 건드리면 통증이 한층 심해진다. 그러나 곪아터져서 고름이 나오면 통증이 한결 덜하게 된다.
가운데귀성의 통증 증상은 발열, 귀울림, 난청이 일어나고, 귀가 막힌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고막이 천공되어 고름이 나오거나 천공되지 않아도 염증이 가시면 통증이 차차 없어진다.
귀인두관성의 동통 증상은 귀 속이 욱신거리면서 아프지만 고막이나 청력에는 이상이 없다.
진단
이통의 원인이 간단한 충치가 될 수도 있으나, 원발성 이통의원인이 이암이 될 수도 있으며, 속발성 이통의 원인이 후두암이나 식도암으로 판별될 수도 있으므로 병소를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병력조사와 두경부의 이학적 검사가 실시되어야 한다.
특히 연관이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신경계로를 잘 이해하여야 한다. 이학적검사에는 구강, 치아, 인두, 비강, 비인강 및 후두와 하인두 검사가 포함되어야 한다. 이학적 검사에 병변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련부위의 CT나 MRI가 필요하기도 하다.
치료
항생제와 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요법 및 국소치료에 의한보존요법을 시행하는데,귀뽀루지가 생겼을 경우는 절개로 배농하면 빠른 시간 내에 이통이 경감된다.
1) 급성중이염의 급성기 때도 이통이 심하며 고막절개로 경감시키기도한다. 적절한 항생제투여 및 진통제로 원인 염증의 제거 및 증상치료를 시행한다.
2) 만성중이염은 일반적으로 이통이 없이 이루(otorrhea)가 생기는데 급성증악일 때에는 이통을 호소하는 예도 있다. 또외이도나 중이의 악성종양의 초발증상이 이통일 수도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3) 귀 이외의 원인에서 오는 이통에 연관통이라 불리는 것이있다. 즉 이가 아플 때나, 편도가 부었을 때 귀가 아프기도한다. 이관에 염증이 있으면 아니더라도 이통이 일어날 수 있다.
그 밖에 혀나 인두, 기관 등에 염증이 있을 때도 이통이 일어나므로주의해야 한다. 턱관절이나 갑상선에 염증이 있는 경우나, 안면신경통의유무나 표정 등으로 연관통을 감별한다. 귀의 원인이 있어 나타난 이통은 귀를 치료하면 호전되지만 연관통에의한 것은 원인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개선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