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궤양

굳은 궤양이란 경성하감으로도 불리는 매독초기에 국부 외음부에 생기는 딱딱한 궤양을 말한다.

매독균에 의해서 발생한다.

매독균에 감염된 후 1~7주 사이, 대개는 3주의 잠복기가 지나면서 균 침범부위에 쌀알 크기에서 콩크기만한 구진이 생긴다. 이는 점차 커지고 끝이 뭉개지면서 궤양이 되는데 이를 굳은 궤양이라고 한다. 남성의 경우 주로 음경포피나 귀두 등에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에는음순, 자궁경부, 질 등에 많이 발생한다. 직장이나 입에도 생길 수 있다. 매독균이 침입한 부분에 생기는 발진이라도궤양이 되지 않는 것은 초기경결이라고 한다.

특징적으로 통증이 없고 분비물에서 스피로헤타균이 발견된다. 서혜부림프선이 붓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없기 때문에 환자도 모르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매독이 치료된 것은아니며 2기, 3기 매독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굳은 궤양에 대비되는 것으로 무른 궤양(연성하감)이 있다. 이것은 성병이라는 점에서 매독과 같으나 병원체는 전혀 다른것으로 연성하감균이다. 만약 이 세균과 매독 스피로헤타가 동시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무른 궤양이었다가점차 굳은 궤양으로 발전한다.

치료는 페니실린을 주사하며,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