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정의
음식물이 식도를 거쳐서 입으로 역류하여 나올 것만 같은 기분을 말함. 실제로 음식이 나와서 토한 경우는 구토라 구별하여 부른다. 대개 이런 감정을 유발하는 부분은 뇌의 제4뇌실 윗부분에 있다.
원인
속이 메스껍다고 느껴질 때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병이 해당될 수 있다.하지만 단순하게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 칫솔이 닿거나 혀의 안쪽을 닦을 때 구역질이 난다고 호소하는 경우처럼 특별한 병이 있어서가아니고 구역질을 일으키는 반사작용을 시작하는 자극을 주게 되어 구역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임신 14-16주 사이에 입덧을 하는 임신부의 경우처럼 정상적인 임신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호르몬의 균형 이상으로 인해구역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몸에 아무 이상은 없어도 체중을 줄이려고 일부러 손가락을 집어 넣어 토하고 무의식 속에서메스꺼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 정신 심리적인 원인이 구역질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항암제의 부작용 자체로 구역질이 있을 수도 있으며 아예 미리 항암제를 맞기도 전부터 심리적인 반사작용으로 구역과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도 마약성 진통제나 마취제의 부작용으로 수술 후에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를 빼고 실제로 몸 안에 어떤 병이 있어서 구역질을 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가장 흔하게는 급성으로 위장염이 생겨 구역질을 하는 수가 있는데 대개 이때는 설사나 배아픈 증세가 함께나타나고 가벼운 열, 근육통 두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개 식사를 하고 나서 곧바로 토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위나 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하여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는 출구가 막힌 경우에는 식사를 하고 난 후 몇 시간이 지나서 구토를 하게 된다.
위장에 탈이 아니고 다른 곳에 이상이 생겨도 신경끼리 연결되어 있어서 토하는 경우가 있는 데 대표적인 예가요로 결석(콩팥이나 요관에 돌이 있는 경우)이나 담도(쓸개즙이 나오는 길)에 돌이 생겨 빠져 나오다가 막혀 심한 통증과함께 구역질을 하는 경우이다.
소장이다 대장이 중간에 막혀서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그 증세가 매우 심하고 의사의 진찰과 x-선 촬영으로 진단을 할 수 있다. 일반 사람들은 속이 메슥거리면흔히 간이 나빠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간염이 생기면 속이 메슥거리고 소화가 안 되는증세가 초기부터 나타난다.
하지만 구역질이 있을 때 간염이 원인인 경우는 생각보다는 드물다. 귀에이상이 있을 때도 어지럼증과 함께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아주 드물게는 머리 속의 압력이 올라가서구역과 구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이때도 구역질 한만의 증세로 나타나는 경우는 더 드물기 때문에 지레 걱정을 사서 할 필요는 없다.
차멀미로 인해 구토를 하는 사람도 있다. 위장이 아닌 다른 곳에문제가 생겨 구역질이 나는 경우 구역질 이외에도 다른 증세가 함께 오기 때문에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
속이 계속 메슥거리거나, 어지러움증 및 뒷목의 뻣뻣함이나 어꺠의 통증이 올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금방이라도 토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된다.
치료
구역질에 대한 치료의 기본 원칙 중 첫 번째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서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구역질이 급성 위장염처럼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병이 아닐 것 같으면 즉각 병원을 찾아 와야 한다.
두 번째로는 토하는 정도가 심할 때는 실제로 음식물이나 수분의 섭취가 불가능하고 약을 먹을 수 없으므로몸을 추스르기 위해서라도 병원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은 바로 맥소롱이다. 비교적 안전한 약이지만 한 두 번 먹어 증세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와야 한다.
또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은 4-5일 이상 지속적으로 구역, 구토가 지속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와 원인을 찾는 의사의 진찰과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이런 저런 원인 찾는 검사에서 다 정상이 나오면 그 때는 정신적인 원인으로 구역이 생긴다고 의심해 볼 만하다. 그래서 구역질이 있는 경우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받는 스트레스, 성격, 평소의 행동 등에 관한 정보가 진단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