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선민감화

설명

일광과민증은 햇빛 알레르기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피부질환으로, 햇빛에노출되면 노출된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광과민증 중 가장 흔한 질환은 다형광 발진으로이른 봄-여름에 흔히 나타나며 여자에게 더 흔하고 30세이전에 잘 생기며 가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형광 발진은 환자에 따라 태양광선에 포함된 자외선 중 파장이 짧은UVB에 의해 생긴 경우와 파장이 긴 UVA에 의한 경우,그리고 UVA와 UVB 모두에 의한 경우로 나눌수 있습니다. 이런 구분은 일반적으로 유리창에 걸러진 햇빛 속에는UVB가 제거되어 UVA만 남으므로, 자동차를타고 갈 때 유리창에 비친 햇빛에 이상이 나타났었는지 여부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다형광 발진은 햇빛에 노출된 목과 가슴의 옷을 입을 때 드러나는 부위, 팔및 얼굴에 구진, 판, 반,수포 등 다양한 형태의 피부발진이 나타나지만, 햇빛에 가려지는 턱 바로 아랫부분과 귀 뒤에는나타나지 않습니다. 봄-여름에 생겼던 발진도 시간이 지나면서피부가 단련되면 서서히 좋아져서 초가을-겨울이 되면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햇빛 노출을 줄이고 먹고 바르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으로는 염증을 억제하고 증상을 줄이는 약과, 햇빛에 대한내성을 길러주는 약이 사용됩니다. 또한 병이 생기기 전에 자외선 치료를 하여 미리 준비하거나, 노출될 부위를 하루 20분간 햇빛에 노출시킨 후 시간을 노출시간을매일 조금씩 늘려나가는 식의 예방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적인 치료로 자외선 보호가 있습니다. 병변을 유발하는 파장이 UVB인 경우는 일광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며,UVA에 의한 경우는 UVA를 잘 차단하는 성분인Tinosorb-S나 Mexoryl-XL 성분의 차단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이 촘촘하면서 색이 짙고 두꺼운 옷으로 보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이 있는 Vitamin-C/E와 녹차, 호두, 검정콩/깨 등을햇빛을 보기 전에 복용하시면 조금 더 많은 햇빛을 받아도 병이 생기지 않게 억제할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됩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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