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굳음증
정의
관절 안에서 2개의 다른 뼈가 서로 접합된 상태로 관절강직 또는관절융합이라고도 한다. 관절 안에서 연골판이 파괴되면 뼈와 뼈가 서로 맞닿게 된다. 이렇게 되면 2개의 뼈는 서로 붙게 되는데, 이를 관절굳음증이라고 한다.
힘줄과 인대는 관절을 보호하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과도하게 늘어나고관절의 안정성이 저하되면서 잘 찢어진다. 만약 관절까지 손상을 받게 되면 관절은 더 뻣뻣해진다. 이 경우에는 더 이상의 손상을 막기 위해 관절 주위의 근육이 수축하여 관절이 움직이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굳는 것을 느끼게 된다.
원인
원인은 주로 노화와 관련된다. 장기간 부목을 하고 있었거나, 외상 또는 과다하게 관절을 사용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는 신경학적인 원인이나 근육의 이상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다른 증세가 먼저 나타난다.
증상
증세는 물건을 줍기 위해 몸을 구부릴 수 없게 될 뿐 아니라 컵을 머리 위에 놓고 하는 걷기 연습도 할 수 없다. 아침보다 오후에 좀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관절이 굳은 부위를 따라서 부종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주로 외상에 의한 경우가 더 많다.
치료
일반적으로 따뜻한 수건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염증 약제를 투약하며, 관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계속 움직이면 증세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외상 후에 관절굳음증이 일어난 경우,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증세가 나아지는 경우, 관절굳음 증세가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