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
설명
어떤 개체의 조직을 다른 개체에 이식했을 때 그것을 배제하는 생체반응. 개체간에이식수술을 하면 처음 7~10일 정도는 혈액공급도 회복되고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지만, 그 후에 괴사가 생긴다. 그 때문에 장기이식 후에 각종 증상이 발생하여이식수술이 실패로 돌아가기 쉽다.
사람의 체내에 이종의 조직이 들어가면 그에 대해 항체가 만들어진다. 이는혈액 속의 림프구가 그 이종조직에 접촉하여 활성화된 상태에서 림프절로 되돌아와서 거기서 항체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항체는 세포성항체와 체액성항체로 나누어지며 이 양자의 공동작용에 의해 거부반응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체방위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식조직의 혈관은 그것들의 작용으로 내피세포가 상하여 혈전을 형성하므로혈행이 두절된다. 그 때문에 괴사가 생기고 괴사조직은 체외로 배출된다.
거부반응은 이식직후에 생기는 것, 수주에서 수개월후에 비교적 급성으로 생기는 것, 수년 후에 서서히 생기는 것이 있다.장기 이식시에는 이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나 부신겉질호르몬을 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