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정의
갑상샘(갑상선)에악성세포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갑상샘암에는 전체의 약 70%를차지하는 유두암을 비롯해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이있습니다. 여성에게 많이 생기며 30세 이후에 발병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원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이미 잘 알려진 원인 가운데하나는 목 부위에 방사선을 쬐이는 것(조사) 입니다. 특히 어려서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에서 갑상샘(갑상선) 결절이 증가되며갑상샘암의 빈도도 커집니다.
유전 요인도 갑상샘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습니다. 가족성 수질암의경우 한 사람이 진단된 후 임상 증상이 전혀 없는 다른 가족에게서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암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갑상샘암에서 암 유발 유전자의 발현 및 암 억제 유전자의돌연변이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미분화암은 대부분 선행 암으로부터 발생하며 악성 림프종은 만성 림프구성갑상샘염과 연관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갑상샘암은 대부분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곤 합니다. 하지만목 부위에 혹이 만져져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혹이 만져지는 환자들 중 다음과같은 경우 악성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과거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바 있음
-최근 수개월 사이에 커진 종괴(조직이나 장기의 일부에 생긴 경계가 분명한 응어리, 덩이)가 있음
-결절(살갗 밑에비정상적인 조직이 생겨서 강낭콩 또는 그보다 크게 겉으로 솟아난 것)이 커지면서 기도와 식도가 눌려호흡이 곤란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듦
-갑상샘 종괴도 있고 목소리도 변함
-종괴가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서 잘 움직이지 않음
-종괴가 매우 딱딱함
-가족 중에 갑상샘암을 앓았거나 앓는 사람이 있음
-종괴와 같은 쪽에서 림프절이 만져짐
종류
① 분화암 : 갑상샘암의 거의 대부분은 분화암입니다. 분화암에는 유두암과 여포암이포함됩니다. 이 암은 갑상샘암 가운데서 예후가 가장 좋습니다.
② 유두암 : 유두암은 전체 갑상샘암의 60~70%를 차지합니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하나 20~30대에 많이 생깁니다. 환자의 남녀 성비는 1 대 3 정도입니다. 여성환자가 남성환자의 3배 정도 됩니다. 다발성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20% 정도이며, 약 40%에서 사종체(psammomabody)라는 비늘 모양의 석회화가 발견됩니다. 주로 림프계로 전이되지만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
③ 여포암 : 여포암은 전체 갑상샘암 가운데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잘 걸리는 연령은 40대입니다. 여포암은주로 혈행으로 전이됩니다. 발병부위는 폐, 골격계 및 뇌이고 10년 생존율은 전이된 경우 60% 정도, 전이가 없는 경우80% 정도입니다.
④ 미분화암 : 인체의 악성종양 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암 중의 하나입니다. 갑상샘암의 3~5%를 차지하며 자주 발병하는 연령은 60대이고 남녀의 차이는없습니다. 흔히 오랫동안 있던 갑상샘종(흔히 유두암)이 수주 내지 수개월 사이에 갑자기 커지면서 주위 조직 침윤으로 호흡곤란, 연하곤란, 성대마비 등의 증상이 시작됩니다.
또한 발열, 압통, 귀쪽으로의방사통(사방으로 뻗치는 듯한 통증) 등 염증 증상이 생깁니다. 검사실 소견으로는 적혈구 침강 속도의 상승, 백혈구 수의 증가 등이관찰되고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진 시 이미 국소침윤, 경부 림프절 전이, 폐 등으로의 원격전이가 발견되며 종양의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는 수술적 제거가 원칙입니다. 항암제나 방사선 조사 치료에도효과가 없으며 대부분 진단 후 1년 이내에 사망합니다. 사망의주된 원인은 원격 전이, 경부 종양에 의한 출혈, 질식 등입니다.
⑤ 수질암 : 우리나라에서 수질암의 발생 빈도는 전체 갑상샘암의 1~2%이고여성에게 많으며 산발형은 40대에, 유전형은 10~20대에 자주 발생합니다. 경부 림프절 전이가 흔한 편이며 칼시토닌, 세로토닌, 소마토스타틴, 부신피질자극호르몬, 프로스타글란딘, 암태아성 항원 등을 분비하며 이러한 물질에 의해설사와 쿠싱 증후군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갑상샘 결절의 세포 검사로 수질암이 의심되면 혈중 칼시토닌치를 측정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대개 수질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임상적으로 수질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측정해오던 검사이나 최근에는모든 갑상샘 결절 환자에게 확인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칼시토닌은 진단뿐 아니라 치유 및 재발의 판단지표로사용됩니다.
유전형이 의심되면 다른 가족의 선별검사로 칼슘이나 펜타가스트린 투여에 의한 칼시토닌 분비 유발검사와 유전자검사를 시행합니다. 가족형 수질암 환자의 경우 95% 이상에서특정 종양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존재합니다.
산발형 수질암도 4~6%에서는 특정 종양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존재하므로, 가족 중의 한 사람에게서 수질암이 발견된 경우 이에 대한 검사를 가족에게 시행하도록 합니다. 돌연변이가 발견되는 경우 예방적으로 갑상샘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수질암에서는 또한 암태아성 항원(CEA, carcinoembryonicantigen)이 상승하여 진단 및 수술 후 재발의 추적검사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진단
갑상샘암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검사는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입니다. 이 검사로는 암의 진행 정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는 근육주사를 놓거나 채혈할 때 사용하는 일반 주사기로 갑상샘암이 의심되는 부위에서 약간의세포를 뽑아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가는 주사침을 사용하므로 마취할 필요도 없고, 아프지도 않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고, 검사 비용도 저렴합니다. 게다가 정확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검사법입니다.
방사선 영상 검사로는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단층촬영(PET)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며 많은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검사가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암이 의심되는 결절의 특징을 살펴보는 데 유용한 검사이며 커진 림프절에 대해서도 전이 여부를추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T, MRI는 병변(병 때문에일어나는 생체의 변화)과 주변 조직의 관계에 대한 입체적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되고, PET 검사는 병이 몸에 어느 정도 확산됐는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치료
1.수술
갑상샘암을 치료하는 데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갑상샘암의 종류, 크기, 위치, 환자의연령과 질병의 경과에 따라 갑상샘의 절제 범위(아주 초기인 경우와 특수 상황에서는 일부만 제거)가 결정됩니다. 아울러 주위에 있는 림프절을 같이 제거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에는 갑상샘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이는 부족한호르몬을 보충하고 암의 재성장 및 미분화암으로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함입니다. 일부 작은 갑상샘암일 때에는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나지만 갑상샘을 모두 제거한 환자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2.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암세포를 방사성 동위원소인 요오드(옥소)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입니다.환자는 대개 캡슐에 든 방사성 동위원소를 먹게 됩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는 장에서 흡수되고, 이것이 혈액으로 들어가 목 부위에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갑상샘 세포와 갑상샘 이외의 부위에 퍼져 있는암세포에 흡수됩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섭취한 세포들은 여기서 나오는 방사능으로 인해 죽게 됩니다.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양은 환자의 병 진행 정도와 수술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30밀리퀴리(mCi)보다 낮은 저용량을 사용하는 환자는 입원할 필요가없습니다. 30밀리퀴리(mCi)를 넘는 고용량을 사용해야하는 경우는 다른 사람들을 환자의 몸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대개 2박3일) 격리입원이 필요하기도합니다.
이러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치료 전 일정 기간 요오드 제한 식사(식이)를 해야 하고 계획된 방법에 따라 갑상샘호르몬 복용을 중단해야합니다. 최근에는 갑상샘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을 때 생기는 점액 부종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사를 이용해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전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샘수질암과 미분화암은 암세포들이 방사성 요오드를섭취하지 않으므로 이들 암 환자에게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3.갑상샘호르몬제 복용
갑상샘 절제술을 받으면 몸에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갑상샘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들 환자는 반드시 갑상샘호르몬을 평생 먹어야 합니다. 이는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이기도 합니다.
갑상샘호르몬은 갑상샘유두암 또는 여포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분화암으로의 진행도 예방합니다. 즉 갑상샘호르몬 복용은갑상샘호르몬의 보충, 갑상샘암 재발 방지, 미분화암으로의악화 방지를 위한 것입니다. 단,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받기 직전에는 일정 기간 갑상샘호르몬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갑상샘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되어야만갑상샘 암세포, 남아있는 일부 정상 갑상샘 세포가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를 잘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4.외부 방사선 치료
외부 방사선 치료는 목이나 갑상샘암이 전이된 다른 부위에 기계를 이용해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쪼이는 것입니다. 이는 방사선이 쪼여진 부위만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대개 갑상샘암이많이 진행되어 방사성 동위원소로는 치료할 수 없는 환자에게 실시합니다. 암이 일부 전이되었을 때 전이부위의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환자는 대개 일주일에5일씩 수주일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예후
갑상샘암은 다른 암과 달리 치료 후 경과가 비교적 양호합니다. 하지만갑상샘암도 폐나 뼈 등 전신의 각 장기로 퍼진 경우에는 암이 목에만 국한된 경우보다 예후가 나쁩니다. 갑상샘암의대부분을 차지하는 갑상샘분화암(유두암, 여포암)은 다른 암과 달리 10년 생존율로 표현될 정도로 양호한 예후를 보입니다. 대개 제1 병기에는 10년생존율이 95% 이상, 제2병기 85%, 제3 병기 70%, 제4 병기에는 40% 미만입니다. 즉 치료가 잘되고 완치율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갑상샘암도 암이기 때문에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재발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재발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검사로는 문진 및 이학적 검사, 요오드 동위원소 촬영, 흉부 엑스레이 검사, 혈액 검사(티로글로불린), 초음파 검사 등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CT, MRI, PET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술한 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갑상샘호르몬 수치에 따라 약 복용 정도를 조절해 가면서 관리하면, 재발 여부를 조기에 알아내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환자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습니다.
합병증
갑상샘은 혈관과 신경이 풍부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갑상샘암의수술은 그레이브스병의 수술에서처럼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수술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경험이많은 전문의가 갑상샘 절제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수술 후의 합병증이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갑상샘을모두 제거하는 경우에는 합병증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샘의 뒤쪽으로는 목소리를 내는 성대로 가는 반회신경이 지나갑니다. 수술할때 이 신경을 확인하여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반회신경이 상처를 입으면 목소리가 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갑상샘암을 수술할 경우에는 이러한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상샘암이 크다든지 유착이 심한 경우에는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 반회신경의 일부를 희생하지 않으면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샘의 뒤쪽으로는 혈액중의 칼슘치를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부갑상샘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갑상샘이 4개 있습니다. 갑상선을 절제할 때 부갑상샘에 혈액을 공급하는 작은혈관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만약 부갑상샘을 남겨 놓을 수 없을 때는 부갑상샘을 잘라내어 팔에 있는 근육에 이식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부갑상샘 호르몬이 모자라게 되면 저칼슘혈증으로 입 주위가 떨리거나, 손이저리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비타민 D를 대량 투여하여 비교적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예방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갑상샘암의 위험 요인으로 제시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방사선 노출, 특히 어릴 때의 방사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 이전의 갑상샘종이나양성갑상샘 결절 외에는 확실히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진 요인을 피하거나피할 수 없는 요인이 있는 경우 조기 발견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뿐입니다.
어릴 때는 될 수 있으면 두경부가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피할 수 없는 경우(악성 종양 치료)에는 갑상샘종 발생이나 기타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갑상샘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갑상샘수질암에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환자가 있는 가계의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반드시 RET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검사하여 이상이 있을 시 예방적 갑상샘절제술을 시행하고 다발성내분비종양증후군 등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갑상샘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과 관련해서 특별히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은 없으며 요오드 섭취와 십자화과채소류 외에는 보호 요인으로 알려진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시마,김, 미역 등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를 즐겨 먹는 식습관이 있어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는드물며 십자화과 채소와 일반 채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므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을 피하기 위해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갑상샘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갑상샘암에 대해서는 흡연이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신 폐암, 후두암등 다른 암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므로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경구 피임약이 갑상샘암의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고는 있으나 아직 그 연관성이 확실치 않아 사용할 때의이득 및 손실을 고려했을 때 갑상샘암의 예방을 위해 경구 피임약의 사용 중단을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질환 관리법
갑상샘암 환자는 수술과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기간 이외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직장생활에도 아무런지장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 습관입니다. 이를통해 높아진 면역력이 암의 재발을 막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 정상인과같이 갑상샘암 환자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부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발생해칼슘 수치가 떨어졌을 때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샘암은 재발되더라도치료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적극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수술 후 자가 치료법
1)목 안의 불편한 느낌
전신 마취를 했을 때에는 기관 삽관이나 수술 부위 부종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목 안이 뻑뻑하거나 삼키기 불편한 느낌 등이 있습니다.
본 증상은 수술 후 3주가량은 있을 수 있지만 점차적으로 감소합니다. 수술 직후 삼키기가 너무 어려울 때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찬 음료를 마시는 것은 부종을 감소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찬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2)저칼슘 발생시 알리기/부갑상샘 기능저하증
부갑상샘은 몸의 칼슘대사에 관여하는 기관입니다. 치료를 위한수술 때문에 불가피하게 손상되거나 수술 후 일시적인 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중 칼슘수치 저하로입 주위나 손끝이 저릿저릿하며, 손발의 감각이 이상해지고, 손이뒤틀리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술 후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에 나타나며, 72시간 이후에는 보통 사라집니다. 본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 간호사 및 주치의에게 빨리 알려 주사제나 칼슘제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퇴원 후에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병원으로 연락하고, 증상이 심하면칼슘 제제를 먼저 섭취한 다음 병원을 가면 됩니다. 보통 투약 이후20~30분 이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사라집니다.
3)목소리 변화
갑상샘 주위에 성대를 담당하는 반회후두신경이 근접해 있어 암 치료를 위해 갑상샘을 제거할 때 간혹 이 신경이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수술 후에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큰소리를 내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기도합니다. 성대마비의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발생해 늦어도 6개월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그렇지 않으면 갑상연골성형술이나 성대 내 주입술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4)편두통 및 목의 뻣뻣한 느낌
수술할 때 오랜 시간 동안 고정된 자세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하고나서 며칠 동안에는 간혹 편두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일시적으로 수술하고 나서 2~3일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증상에 따라 담당의사와 상의해 약을조제 받거나 붙이는 파스 등의 처방이 가능합니다. 뒷목의 뻣뻣한 느낌이 있다면 가벼운 마사지를 하면도움이 됩니다.
5)수술 후 상처 관리
수술 때 생긴 상처에는 상처를 아물게 하는 테이프를 붙이며, 퇴원할때나 퇴원하고 나서 외래방문할 때 아뭅니다.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상처 부위가 붉거나열감이 있거나 부었거나 진물이나 고름 등의 물질이 나오면 병원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6)뼈의 건강 유지
갑상샘 수술을 하고 나서 정상체중을 유지시키는 체중부하운동은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환자에 따라 칼슘이나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체중부하운동으로 걷기, 달리기, 보디빌딩등도 권장됩니다.
기타
●갑상샘에 악성세포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
●여성에게 많이 생기며 30세이후에 발병빈도 높아
●대부분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
●목 부위에 혹이 만져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있어
●어려서 방사선 노출이 질병일수 있어 주의 필요
관련질환
갑상선유두암, 여포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