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정의
정상인에서 복강 내에는 약50mL정도의 유출액이라는 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수는 이러한 정상적인 용량 이외에 복강 내에 과량의 체액이 축적되는 것입니다. 간경변증의 가장 흔한 합병증입니다. 대상성간경변증 환자의 약 50%에서 10년 내 복수가 발생합니다.
복수를 가진 간경변증 환자의 40-50%가 2년 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난치성 복수의 경우 중앙 생존기간이 1년 미만입니다. 복수 생성의 가장 중요한 인자는 내장 혈관 확장으로 설명됩니다. 간경변증이진행되면 문맥압항진증이 나타납니다.
국소적인 혈관확장물질들이 생성되어 내장혈관의 확장을 초래합니다. 유효동맥 혈류량의 저하로 인한 전신 순환계의 보상반응으로 혈관 조절물질들과 항이뇨 호르몬들에 의해 나트륨과 수분의 저류를 가져와 복수가 고이게 됩니다.
또한 문맥압 항진증과 내장 혈관 확장 자체가 장모세혈관 압력과 투과도를 변화시켜 복강 내에 수분을 축적시키게 됩니다.
원인
증상
1.문진
복수를 가진 환자에게는 간질환의 위험인자에 관하여 문진하여야 합니다. 바이러스성간염, 알코올성 및 대사성 간질환등 간병변의 분명한 원인이 없는 경우에는 과거의 체중에 관해서도 질문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상당수의 환자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원인인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암, 심부전, 결핵의과거력 또한 중요합니다.
2.신체 검진
복부가 팽만한 경우 타진을 통해 옆구리 탁음 여부를 관찰합니다. 정상보다옆구리 탁음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동 탁음 여부를 관찰합니다. 옆구리 부위에서 탁음이 탐지되려면 1.0-1.5L 의 복수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비만 환자에서 복수를 진찰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불확실한 경우 복부 초음파검사가 유용합니다. 복부 초음파검사는 약 100mL이상의 복수가 있으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복수는 양에 따라 세가지 단계로 구분합니다.
Grade 1: 복부 초음파등의 영상검사에 의해서만 확인 가능한소량의 복수가 있는 상태.
Grade 2: 시진 및 촉진으로도 쉽게 복수의 존재를 진단할 수 있는 경우.
Grade 3: 육안적으로 현저한복부팽만을 보이는 대량 또는 긴장성 복수.
진단
복수의 대부분은 간경변에 의하지만 15%정도는 다른 원인에 의합니다. 그러므로 복수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복수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임상적으로 간경변이 의심되는 경우일지라도 복수가 새로이 진단된 모든 환자는 복수 천자를 포함한 그 원인에 대한평가를 시행해야 합니다.
1.복수천자의 적응증
복수가 새로이 진단된 경우
복수를 가진 환자가 입원한 경우
복수 감염이 의심되거나 감염의 전신증상 또는 징후가 있는 경우
원인 미상의 임상적 악화(예:간성 뇌증, 신기능 악화 등)를 보이는 경우
2.복수의 원인질환
누출성 복수와 삼출성 복수를 일으키는 원인질환은 아래표와 같습니다.
치료
합병증
기타
●약50㎖체액외 과량 축적
●간경변증의 주요 합병증
●복부팽만시 옆구리'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