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증
정의
석면증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석면 섬유를 조금이라도 들이마신 사람에게서 생기는 진폐의 일종으로 흡입된석면은 폐에 들어와 가는 기관지나 폐포를 자극해 모세기관지염 및 폐포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이 염증은 치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석면에 폭로되지 않아도 계속 진행된다. 그 결과 폐포가 광범위 하게 섬유로 바뀌게 되는데, 폐포가 섬유화되면모세 기관지가 늘어나고 확장되 버린다. 특히 폐 아래쪽의 포세기관지 전체가 확장되어 마치 벌집처럼 보이기때문에 벌집 모양의 폐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인
석면을 들이 마시게 되면 광범위한 섬유화로 인해 폐의 탄력성이 없어지고 폐활량이 적어진다. 폐포는 공기중의 산소를 혈액 속에 받아들이고 세포에서 생긴 탄산가스를 배출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폐포의 벽이 두꺼워지고 섬유화가 진행되면 공기를 마셔도 산소가 혈액 속에 흡수되기가 어려워져 호흡곤란이심해지게 된다.
더욱이 호흡곤란과 산소결핍의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 폐성심이라는 심부전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런 상태를 석면폐라고 한다.
증상
석면증은 불치의 병으로서 석면이 더 이상 흡입되지 않아도 진행된다. 석면증의가장 주요한 증상은 숨이 차게 되는 것인데 초기에는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는 것을 느끼게 되며 병이 진행되면 평탄한 길을 걸어도 숨이차고, 심해지면 사람과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게 된다.
또한 마른 기침이 계속 되고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발과 발복, 혹은 손에 부종이 생긴다. 진행 된 석면증의다른 증상으로는 흉통, 목이 쉼, 그리고 편안한 잠을 자지못하는 것이다. 석면증 환자들은 흔히 손끝이 희고 뭉툭해 진다.
치료
석면증은 현재로서는 확실한 치료 방법도 없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악성중피종이나 폐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있어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