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신경증

정의

정신과적 질환은 대개 신경증(neurosis)와 정신병(psychosis)의 두 가지로 나눈다. 위의 두 가지 모두가 정신이정상사람과 다른 것은 똑 같지만 신경증과 정신병의 차이점은 현실에 대한 인식의 차이이다. 즉 현실을정확히 인지하고 현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경우를 신경증이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정신병이라고 한다.

 

신경증의 경우는 정상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도 많이 가지고 있는 정신과적 질환이고 대개 증상이 양호하고 예후가좋다. 불안 신경증이란 불안을 주 증상으로 하는 신경증을 말한다.

원인

대개 무의식 중에 잠재해있는 내적 충동이 강해지거나 자기 양심에 위배되는 어떤 행동을 저지를 것 같은 스트레스가원인이 되며, 때로는 기대고 위지하고 싶은 부모나 대상으로부터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것도 불안신경증의원인이 된다.

증상

어떤 사람은 불안증상만 오래 지속되는 노이로제에 시달릴 수 있고 또는 처음 시작할 때에는 불안을 주 증상으로삼았는데 차차 증세가 바뀌어서 공포증이나 강박신경증, 우울증, 히스테리등이 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갑자기 불안발작이 일어나서 진땀이 나고, 소름이끼치고 가슴이 답답해서 숨이 막힐 것 같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답답해서 안절부절 해지는 수가 있다. 그리고불안 상태가 오래 계속되어서 만성이 되면 기억력이 감퇴되고, 자기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늘 염려하여불안하고 초조하여 자기 자신이나 남이 불행해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또 이차적으로 자율신경 계통의 긴장과 흥분상태가 초래되어 설사를 하거나,두통, 소화불량,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가슴이나 얼굴이 화끈거린다. 도는 입이 마르고 현기증, 빈뇨,손이 저리는 따위의 신체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불안에는 현실적인 위험에 대한 체험에서 일어나는 현실불안과 또 막연하게 세상이 마지막이라는 식으로 파국을예기하는 예기불안의 두 가지가 있다. 막연하게 불행이 닥치지 않을까 하고 불안해하는 예기불안은 불안신경증의중심이 되는 것이지만, 개중에는 불안발작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하고 불안을 미리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다.

 

이 같은 불안신경증은 늘 걱정하고 만사에 불안하며, 긴장이 되어있고 겁이 많고 회의적이고, 마음은 앞서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의 사람에게서 흔히 생긴다.

치료

치료목표는 불안증상의 강도, 지속시간, 횟수를 줄이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그러나완치가 어렵고 자주 재발이 일어난다. 주 치료약물은 BDZs,buspirone, 항우울제이며 1차 선택약물은 BDZs이다. BDZs의 항불안효과는 빨리 나타나는 편이며 alprazolam이 diazepam보다 반감기가 짧고 체내에 덜 축적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현기증과 수의운동 손상이 치료초기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이며 내성은1-2주에 걸쳐 생긴다. 보통 투여기간은 4개월이상이며 신체적 의존성이 문제이다. 2-6개월간의 장기 간 치료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신속한 증상의 개선이 요구될 때는 BDZs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다. 약물남용의 전적이 있는 환자는 buspirone이나 항우울제가 적당하며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항우울제가 적당하다.

질환 관리법

1. 술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어지러움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2. 커피나 차, 기타소다 음료도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3. 불안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급적 모든 일상적인활동을 하도록 하고, 되도록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되는 요인들을 없애도록 한다.

4.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질환을 설명해 놓은 서적도 읽어보도록권한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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