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욕열

산욕열이란 분만으로 인해 생긴 성기의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임 ·감염하여고열을 내는 질환으로 성기 또는 이웃한 장기에 국한되는 것에서부터 전신성이고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중증의 것도 있다.

산욕열의 원인으로는 대개 생식기관이 감염이 되어 발생하게 된다. 원인균으로는원인균은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이 많고, 그 밖에도 임균 ·대장균 ·파상풍균 등이다. 특히분만 도중의 질 및 자궁 감염, 양막파수의 장시간 경과 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외 호흡기계통의 합병증, 신우신염, 유방울혈, 유방염, 정맥혈전증, 그리고 상처부위 농양 등을 들 수 있다. 산전 요인으로는 빈혈, 영양상태, 성교, 조기파막또는 조기진통 등이 있고, 분만진통시의 요인으로는 세균오염, 손상, 출혈 등을 들 수 있다.

산욕열의 증상은 임상적으로는 분만 직후의 24시간을 제외하고, 산욕 10일간에 1일 4회 이상 검온하여 그 중 2일간 계속하여 38℃를 넘었을 경우 이 증세로 간주한다.

산욕열은 예방상 소독이 첫째이며, 치료는 술파제나 항생물질제를쓰고, 그 밖에 증세에 따라 강심제나 비타민류를 투여하여 농양 등을 제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