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염
정의
골수염은 뼈 조직 자체와 그 주변 연부 조직의 감염을 말합니다. 외상을받아 외부로부터 세균이 들어올 수 있는 상태가 되어 감염되거나 뼈 조직 주변의 고름집(농양), 근육염 등에서 2차적으로 파급돼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 혈행성으로나타나는 것이 가장 흔합니다. 혈행성 골수염은 주로 영아와 소아의 뼈몸통끝에 잘 생깁니다.
성인에게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마약 주사 사용자에게 흔하고, 뼈몸통에잘 생기며, 빗장뼈(쇄골)에흔히 생깁니다. 주위 조직의 감염증에 병발된 골수염은 개방성 골절, 관통상, 수술 후 감염증 등에서 발생합니다. 개방성 골절에 의한 골수염은젊은 나이의 남자에 흔하며, 목뼈가 가장 흔한 부위입니다.
원인
면역, 물질대사, 국소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영양 불량, 콩팥기능부족(신부전), 간기능상실(간부전), 당뇨, 만성 저산소증, 악성 종양, 저연령또는 고연령, 면역 억제 상태 또는 면역 결핍 등이 있습니다. 국소적으로는만성 림프부종, 정맥 저류, 중증 혈관 장애, 동맥염, 광범위한 반흔, 방사선조사 섬유화, 소혈관 질환, 신경질환, 담배 중독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진단
일반적으로 엑스레이(X-ray) 사진은 초기 진단에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뼈 스캔은 초기 진단에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어렵고, 치료 이후에도 오랫동안 이상 소견이 지속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타갈륨 스캔, 백혈구 스캔, 항중성구세포질항체(ANCA) 스캔,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양전자단층촬영(PET)이 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수염 진단의 기준 검사법은 배양 검사입니다. 배양 시료로는침생검한 시료나 수술 조직이 좋습니다. 궤양 부위나 샛길(누공)에서 완전히 없앤 시료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치료
연령에 따른 원인균에 항균력이 있는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때에따라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10% 미만에서 재발이나 만성 감염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