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
정의
신증후군은 신증이라고도 하며, 콩팥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소아 신증후군은 주로 2세에서 6세 사이에 시작됩니다.10만 명당 16명 정도 걸리는 병으로, 여자아이보다는남자아이가 많습니다. 특발성 신증후군은 소아 신증후군의 90%를차지하며, 조직학적으로 미세 변화형(85%), 국소성 분절성사구체 경화증(10%), 그리고 메산지움 증식성 사구체신염(5%)으로분류할 수 있습니다.
원인
병태 생리 특발성 신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미리 예방할 수 없지만 이 병에 대한 연구는계속 진행 중입니다. 신증후군은 때로 면역체계의 불균형에 의해 발병합니다. 이러한 불균형이 콩팥의 여과작용에 영향을 미쳐 소변으로 단백질이 새어나가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감기나 인플루엔자 또는 감염 등의 면역체계에 자극을 주는 것에 의해 신증후군이 일어납니다. 위험 요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미리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신증후군에 걸리기 쉬운 어린이들이 어떤 질병에 걸리면 발병하게 됩니다.
증상
소변으로 많은 양의 단백질이 빠져나가 혈액속 의 단백 량 특히 알부민 양이 부족하게 되면, 눈주위나 발, 발목 그리고 심하면 복부까지 부어 오르게 됩니다. 이때 어떤 처치도 하지 않으면 숨쉬기, 음식섭취가 힘들어지고 염증이생기기도 합니다. 이 병에 걸렸을 때, 특히 재발했을 때는적지 않게 윗숨길(상기도) 감염이 먼저 일어납니다. 음낭부종이 현저히 나타나기도 하며 식욕부진, 복통, 설사 등이 흔히 같이 오지만 고혈압은 흔하지 않습니다.
진단
다음과 같은 4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신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오줌에 거품이 많으며, 소변검사를 하면 단백뇨를 보입니다.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혈청 알부민 수치가 감소하게되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알부민이 부족하게 되어 몸이 붓게 됩니다.
소아에서는 스테로이드에 반응하는 미세변화형 신증후군이 많기 때문에 콩팥생검(신생검)을 시행하지 않고 우선 스테로이드를 씁니다. 12세 이상의 큰 아이거나 혈뇨(피오줌), 고혈압, 혈청 크레아티닌의 상승,B형 간염 항원 양성, 혈청 C3의 저하가 나타날때는 콩팥생검(신생검)을 실시해 진단하게 됩니다.
치료
대부분 프레드니손이나 프레드니솔론이라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대개이 약물에 반응을 잘하지만, 스테로이드가 작용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사용 후 곧장 효과가 나타나지않습니다. 대개는 2주후에 오줌에서 단백질이 없어지고, 붓는 현상도 사라집니다. 이것을 관해상태라고 합니다. 때때로 스테로이드가 효과를 발휘할 때까지 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심하게 부어 오른 증상을 조절해 줍니다. 알부민을 투여하는 것도 부종을 완화시키는 데 필요합니다. 관해 상태가 되었다고 해도 대부분 신증후군은 잘 재발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나이가 들면서 재발이 줄어듭니다. 재발이 언제멈추게 되는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5년동안 단백뇨가 없었다면 그 후에는 거의 재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증후군 중에서 미세변화형이 아니라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경화증일 때는 대부분의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외에도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치료를 하게 되는데 30% 정도에서만 효과가있습니다. 결국 50% 정도가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질환 관리법
아이 치료를 위해 부모가 할 일은 많습니다. 아이가 정기적인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따르도록 해야 하며,정상적이고 활동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가정에서 소변검사를 해야 할때도 있습니다. 매일 가정에서 소변검사를 하게 되면 재발하는 것을 조기에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건강한 식단을 따르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현명한식단은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게 하고 증상도 호전시키는 데 좋습니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아이들은 심하게 식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아이가 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두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므로 체중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온 가족이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선택해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지 않아야 하며, 가공과정을 많이 거친음식이나 포장해 판매하는 음식인 패스트푸드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