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바이오, 항당뇨기능 개선 신물질 'CL-K1' 특허 취득
[바이오워치]
중견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가 3년간 2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기존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보다 항당뇨 유효성분이 최대 40배 증가한 바이오 신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eriporia Lamaritus, 한국명 CL-K1) 배양 및 조성물에 대한 핵심특허를 모두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K1) 균주는 세리포리아 속 락세라타 균주들 중에서 생장특성과 성분특성이 우수한 균주들을 선발해 생물학적으로 교배육종한 신균주로, 부다페스트조약에 의거해 국제기탁한 특허미생물인 첨단 바이오 신물질이다.
씨엘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가 혈당조절 및 항당뇨 유효성분인 5-디하이드로에르고스테롤과 DMC를 기존 락세라타보다 6배에서 최대 40배 많이 생성하는 등 기능성 성분 함량이 매우 높은 저온성 균주의 특성을 지녔으며, 생장속도가 2일 이상 빠르고 배양성공율도 100%에 육박해 균사체 배양물의 대량생산과 이를 첨가한 제품의 기능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씨엘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관련 핵심특허를 모두 취득함에 따라 항당뇨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인허가가 비교적 수월한 항당뇨 건강기능식품도 내년 상반기중 상용화를 마무리해 국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할 방침이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배양물은 기존 락세라타보다 항당뇨 유효성분이 휠씬 많은데다, 기존 락세라타에 없는 유효성분도 많이 생성해 효능과 경제성이 뛰어난 바이오의약품 소재로 평가된다"면서 "2019년 상반기까지 라마리투스 양산시설을 대폭 확충, 대량생산에 나서 기능성 건강식품과 위생용품에 적용하고 당뇨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