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말라리아 RDT, WHO 공공 조달 기준 유일 충족
[바이오워치]
엑세스바이오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수립한 변종 말라리아 RDT 공공 부문 조달 기준을 유일하게 충족시켜 향후 매출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자사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RK WHO 공공시장(Public Market) 조달 기준을 충족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공공시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진단제품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진단제품 조달 기준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WHO는 2019년 1월 말라리아 RDT의 조달 기준(Recommended selection criteriafor procurement of malaria rapid diagnostic tests)에 따른 입찰 자격을 갖는 제품을 발표했으며, 이번 보고서에는 변종 말라리아 진단 가능 여부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포함됐다.
엑세스바이오는 "WHO는 변종 말라리아 RDT의 입찰 기준 충족 여부를 보고서에 새롭게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WHO로부터성능 평가를 받은 말라리아 RDT 제품들 중 WHO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제품은 당사 제품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또 "말라리아 RDT 시장에서는 공공부문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해당 발표가 미치는 영향력은 더 클 것으로 기대되며, 공공 입찰 시장은 WHO의 기준에 따라 진단제품을 조달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변종 말라리아 진단제품으로 엑세스바이오 제품만이 입찰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아마존 일대에서 발견되는 변종 말라리아가 아프리카 및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변종 말라리아의 경우, 일반 진단키트로 진단 시 위음성(False negative, 양성 환자를 음성환자로 진단)으로 진단되는 비율이 높아 말라리아 통제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변종 말라리아 RDT에 대한 WHO PQ(Prequalified)를 이미 획득해 판매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WHO의 발표를 통해 변종 말라리아 진단제품의 인지도 향상 및 매출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