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상장폐지 면했다...추가 개선 기간 1년 부여
[바이오워치]
경남제약이 상장 폐지라는 최악의 결과를 면하게 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경남제약에 대해 추가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경남제약은 거래 정지 상태로 상장사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개선 기간 종료 시점에 경남제약은 코스닥시장위원회 재심사를 받게 된다.
앞서 경남제약은 거래소가 요구한 개선책을 반영한 경영지배인 사임, 감사실 설치,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 계획 등을 담은 경영 개선안을 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 측은 투기 세력 결탁 논란에 휩싸인 사내 이사 4명 모두 물러났으며, 향후 최대주주 지분 확대를 추진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