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초강세'
[바이오워치]
상장 유지가 결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식 거래 재개 첫 날부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저녁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유지를 결정하면서 11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가 재개됐다. 약 한달 만에 거래가 재개된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시 10분 현재 전일(33만4500원) 대비 6만7500원 오른(20.18%) 40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 업계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흐름을 일제히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완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유지가 결정되메에 따라 상장 폐지 및 거래 정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제부터는 펀더멘털 반영 국면을 염두에 둔 진입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그에 따른 CMO(위탁 생산) 산업의 풍부한 수요에는 변함이 없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2019년은 글로벌 대표 바이오 의약품 생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첫 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랑스 생고뱅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개발에 사용되는 1회성 플라스틱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위탁 생산을 논의하는 등 CMO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