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상장을 유지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11일부터 재개된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를 벌여온 한국거래소는 10일 본심사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기업심사위원회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권오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본부 상무를 위원장으로 변호사, 회계 전문가, 시장 전문가,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회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로 4조5000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했다며 김태한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 원 부과 조치를 내렸다. 이 제재로 삼바는 즉시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