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GE헬스케어, 스마트 병원 구축 위해 맞손

[사진=Zapp2Photo/shutterstock]
오는 2019년 2월 개원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에 GE헬스케어의 병원 맞춤형 솔루션이 적용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강서구 마곡 지구에 개원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7일 GE헬스케어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에 GE헬스케어의 '임상통합상황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E헬스케어의 임상통합상황실은 병원 내 환자의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중앙 감시 장치를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화의료원은 "임상통합상황실 시스템을 도입해 응급 상황 시 환자 처치에 필요한 대응 시간을 최적화하고 환자 정보를 통합 관리해 진단과 치료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상통합상황실의 심전도 통합 관리 시스템을 이용,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심장 질환 진단에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임상통합상황실 구축을 통해 병원 전체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력과 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문 원장은 "환자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최신 의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스마트 의료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프란시스 반 패리스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은 "GE헬스케어가 보유한 병원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선도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 병원 중 최초로 상급병실료를 받지 않는 3인실 병실을 도입하고 전체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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