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김은선 대표 사임으로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바이오워치]
보령제약이 김은선 대표 사임으로 창립 이후 첫 전문경영인 체제를 맞이한다.
보령제약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김은선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안재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너 2세인 김은선 대표가 물러나면서 보령제약은 전문경영인인 안재현·최태홍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안재현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2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운영지원본부장과 그룹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보령제약 경영대표를 역임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장녀인 김은선 전 대표는 2009년부터 보령제약을 이끌어왔다. 갑작스러운 사임에 일각에서는 김정균 보령홀딩스 상무에게 경영을 승계하기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승호 회장의 외손자이자 김은선 전 대표의 장남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상무는 지난 2013년 보령제약에 이사 대우로 입사해 2017년 보령홀딩스 상무로 선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