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첫 3제 복합제 트렐리지 엘립타, 유럽 적응증 확대

[바이오워치]

[사진=GSK]
GSK는 1일 1회 사용하는 트렐리지 엘립타(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니움/빌란테롤)가 유럽에서 이중 기관지 확장제(LAMA/LABA) 병합 요법 또는 흡입용 코르티코 스테로이드(ICS)와 지속성 베타 작용제(LABA)로 적절히 치료되지 않은 중증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환자를 위한 최초의 흡입형 단일 3제 요법제로 사용 허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기관지 확장제는 COPD의 기본적인 치료로 인식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나 질병 악화로 환자들이 지속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렐리지 엘립타의 이번 적응증 확대는 최초의 1일 1회 흡입형 3제 요법제로 기존 허가 범위보다 더 광범위한 환자군에게 잠재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허가 사항 갱신은 총 1만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흔히 사용되는 3가지 복합제 치료법을 직접 비교한 IMPACT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중등도/중증의 COPD 환자에서 악화 감소, 폐 기능 및 삶의 질 개선을 비롯해 여러 임상적 항목 평가에서 트렐리지 엘립타는 ICS/LABA 2제 복합제인 렐바 엘립타 및 LAMA/LABA 2제 복합제 아노로 엘립타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트렐리지 엘립타는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ICS), 유메클리디니움(LAMA), 빌란테롤(LABA) 3가지 성분 조합을 단일 흡입기로 담아 하루에 한 번 사용하는 3제 복합제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 스테로디드 복합 요법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COPD 유지 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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