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드 파비지 박사 "인보사는 새로운 치료 옵션"
[바이오워치]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가 관절 통증을 관리할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코오롱생명과학과 한국먼디파마가 개최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국내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나왔다.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121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인보사'를 주제로 지난 1년간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Real World Experience) 기반 데이터들이 공유됐으며,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최신 지견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첫째 날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 코오롱생명과학 최헌식 박사의 '면역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통증' ▲ 자바드 파비지 박사의 '획기적인 치료법으로써 인보사의 가능성' ▲ 힘내라병원 오종석 원장의 '인보사 실제 임상 경험 및 임상적 혜택' 등이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 인하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명구 교수의 '골관절염의 최신 지견과 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의 부담'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김석중 교수의 '인보사, 임상에서 Real World Experience까지의 결과를 바탕으로' 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미국 정형외과학회 이사회 멤버로서 인보사 미국 임상 3상 참여 예정인 무릎 관절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자바드 파비지(Javad Parvizi) 박사가 연자로 참석해 의료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바드 파비지 박사는 "인보사는 통증 및 증상 관리에 의존적인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대안이자,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며 "수술없이 간단한 시술만으로 장기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바드 파비지 박사는 "지난 미국 임상 결과로 인보사는 관절염의 진행을 늦춰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면서 미국 3상 임상이 종료되면 이에 대한 근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서 강의를 마무리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는 "출시 1년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인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한층 발전하고 있다"며 "인보사가 국내에서 많은 의사와 환자에게 그 효능 효과를 인정받아 꾸준하게 성장할수록 해외에서도 인보사의 안전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약으로서 갈수 있게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보사는 10월 기준 국내 시술 건수가 2200건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80개 이상의 종합/대학 병원에서 시술 및 전국적으로는 800개 이상의 유전자 치료 기관을 확보했다.
해외에서는 홍콩/마카오에 약 170억 원, 몽골에 약 100억 원, 사우디아리비아 및 UAE에 예상 매출 약 1000억 원, 중국 하이난성 23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및 단일국가 최대의 규모인 일본에 6700억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