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3Q 누적 영업 이익 247억 원...전년 대비 3.7%↑
[바이오워치]
하나제약이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 이익 247억2465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7% 상승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1118억3884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 이익률은 22.1%를 기록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사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구조로 고수익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하반기에 실적이 더 좋았던 사이클을 보면, 올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장 이후 부채 비율이 74.1%에서 26%로 개선돼 업계최고 수준의 재무 안전성을 달성했다"며 "이는 공모를 통한 자본 총계 증가 및 지속적인 차입금 감소에 따라 재무 상태가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제약은 마취 및 통증 분야 전문 제약사로 지난달 2일 유가 증권 시장에 상장하며 1000억 원 규모의 공모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 독일 헬름AG사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박칼정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마취제 신약으로 알려진 레미마졸람의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종료하고 결과 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기술 도입 신약을 꾸준히 늘려감과 동시에 제품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통해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