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곰탕, 두부...척추에 좋은 먹을거리 4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척추에 이상이 오기 쉽다. 목뼈,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로 구성된 척추는 신체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부위. 이런 척추가 안 좋으면 운동량이 급격히 줄기 때문에 뱃살이나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살이 찌면 다시 척추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걷기 등 적절한 운동이 가장 놓으며 음식량을 줄이고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척추 건강을 위해 뼈의 구성 성분인 칼슘을 빠져 나가게 하는 흡연이나 음주를 피하고, 칼슘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거나 혈액 순환을 돕는 음식을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척추 건강에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1. 사골
소의 다리뼈를 고아서 만드는 사골은 퇴행성 척추 질환에 좋은 음식이다. 처음에 끊일 때 단백질 성분이 많이 나와 뽀얗고 걸쭉하게 되지만, 이것보다는 뒤에 나오는 말간 국물이 뼈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골이 고단백으로 살을 찌울 것 같지만, 열량은 100밀리리터에 45칼로리로 저지방 우유 수준이다.
2. 표고버섯
단백질, 지방질,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D, 칼슘, 칼륨, 인, 셀레늄 등의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D가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표고버섯은 무칼로리 식품으로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 복부 지방을 빼주는 데 효과가 있다.
3. 두부
두부는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이 높여 척추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콩을 재료로 한 두부 속 단백질은 우리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100%에 가깝다. 두부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들어있고 칼슘도 많이 포함돼 있다.
4. 부추
비타민 A가 다량으로 들어있고, 비타민 B2와 비타민 C, 카로틴,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부추에서 나는 파와 비슷한 냄새는 유화아릴이라는 성분 때문이며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부추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가 척추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