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4년 연속 최고 브랜드

[바이오워치]

[사진=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세포 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가 4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 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가 ‘2018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백신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한 해 동안 최고의 가치를 창출한 국내 대표 브랜드들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시상 대상 선정을 위해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 업체인 브랜드스탁과 연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평가 모델인 KBHI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측정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시상에서는 3만여 명의 소비자와 전문가 패널이 혁신성과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제품의 신뢰도 등에 대해 종합 평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는 혁신성과 신뢰도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브랜드로 2015년 국내 최초 3가 세포 배양 독감 백신에 이어 2016년 세계 최초로 4가 세포 배양 독감 백신을 출시했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3년간 국내 누적 판매량 14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돌파했고 올해에도 약 500만 도즈의 물량이 국내에 공급됐다.

세포 배양 독감 백신 생산 기술은 유정란이 아닌 동물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생산 과정이 빠르고 효율이 우수하다. 또 유정란 생산 방식과 달리 제조 과정에서 항생제나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기간도 절반 가까이 짧아 변종 독감 등으로 인한 긴급 상황에 빨리 대처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질병관리본부인 CDC에선 세포 배양 독감 백신은 유정란 배양 과정 중에서 잘 일어나는 A형 H3N2 바이러스의 소변이 현상을 피해갈 수 있어 더 나은 예방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장점을 토대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월 세포 배양 방식의 고효율 독감 백신 생산 기술을 글로벌 백신 기업에 수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국내 시장의 기대를 넘어 향후 글로벌 시장 변화도 이끌어가는 Global Innovator of Vaccine Technology로서 인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