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제약 여직원 몰카 파문 "범인 못 찾아"
[바이오워치]
제약사 내부에서 여직원을 상대로 한 몰래 카메라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해당 제약사는 현재 범인을 파악 중이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직장인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제약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몰카 사진을 게재했다. 게제된 사진에는 여직원 다리 등의 모습이 찍혀있었고 장소는 회의실로 추정됐다.
특히 사진에는 A제약사로 인지되는 사원증도 찍혀있었다. 실제로 A제약사는 지난 23일 여직원과 남직원 등 여럿이 회의실에서 회의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제약사는 여직원 몰카 사건이 알려진 직후 범인 색출에 나섰고 휴대전화까지 압수해 지워진 파일까지 복구하는 등 여러 노력을 했지만 현재까지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제약사 관계자는 "23일 회의실에서 회의를 했던 인원들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해 조사했고 지워진 파일까지 복구했지만 아직 피의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계속해서 피의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피해 여직원은 24일 몰카 충격으로 조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25일에는 일단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제약사는 "최선을 다해 범인을 찾고 있다. 범인이 색출되면 내부 회의를 거쳐 징계를 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