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떨어진 기온, 체온을 지키는 코디
오늘은 중국에서 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 하지만 기온은 뚝 떨어진다.
아침 최저 기온 2~12도, 낮 최고 기온 14~19도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5도 정도도 떨어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온 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보온은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은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 수축은 혈압 상승으로 이어져 심장에 무리를 준다.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몸이 뻣뻣해진다.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심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덥게 입으면 안된다. 과도한 보온은 땀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오히려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적절한 보온을 위해서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다소 귀찮더라도 실내외, 차량 안팎 등 상황에 따라 옷을 입고 벗는 것이 좋다. 마스크나 스카프 같은 간단한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