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코센틱스, 리얼 월드에서도 건선 효과 확인
노바티스의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실제 진료 환경(리얼 월드)에서 기존에 발표된 임상 연구와 일치하는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일 노바티스는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 약 2600명을 대상으로 한 신규 리얼 월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코센틱스로 치료 받은 건선 환자의 59퍼센트가 치료 24주차까지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피부 증상이 없거나 거의 없는 상태를 보였다. 또한 기존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가 코센틱스로 치료를 시작하고 12개월까지 치료를 유지한 비율은 87퍼센트로, 기존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코센틱스의 삶의 질 개선 정도를 평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전향적 리얼 월드 분석 연구로 독일, 미국, 캐나다, 중남미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노바티스는 "코센틱스는 현재까지 건선 관련 3상 연구에서 5년 장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유일한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라며"이번 연구 결과로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코센틱스 처방 근거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센틱스는 최초의 완전 인간형 IL-17A 억제제로, 국내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에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코센틱스는 출시 후 지금까지 전 세계 16만 명의 환자들에게 처방됐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생물학적 제제 처방 경험이 없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코센틱스의 리얼 월드 연구 데이터는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7회 유럽피부과학회(EADV) 연례 학술 대회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