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오른 대통령 따라서 가을 등산!

[사진=shutterstock]

오늘(20일)은 오후까지 중부, 경북 지방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제주도에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릴 예정.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에 20~60밀리미터, 서울 경기 동부 등 중부 지방은 5밀리미터. 낮 최고 기온도 서울 22도 등 전국이 21도에서 25도로 어제보다 낫다. 단,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등산하는 백두산은 쾌청한 날씨.

가을은 등산하기 좋은 계절. 주말에는 전국의 산이 등산객으로 붐빌 전망. 전문가들이 꼽는 성공적인 가을 등산 노하우.

1. 스트레칭은 필수.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 체조 등으로 준비 운동을 해 등산 중 많이 사용하게 되는 부위를 풀어주어야 한다.

2. 낙엽이 쌓이는 시기다. 물기가 있는 낙엽을 잘못 밟으면 미끄러져 다치기 쉽다. 마찰력이 좋은 밑창이 있는 등산화가 좋다.

하산할 때 무릎에 전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3배다. 따라서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음료수는 물론, 초콜릿, 곶감, 건포도 등 소모된 에너지를 신속하게 보충할 수 있는 비상식량도 챙겨야 한다.

3. 여벌의 옷 준비. 특히 하산할 때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정상이나 능선에서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재킷을 겹쳐 입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4. 천천히 오르고 내려오자. 마지막 단풍을 제대로 즐기면서 안전하게 등산을 하려면 여유를 갖고 천천히 걷는 게 중요하다.

5. 등반 요령을 익히자. 스틱을 꼭 챙기자. 스틱은 하중의 30% 정도를 팔로 분산시켜 체력 소모와 무릎 부담을 줄인다. 몸의 균형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신발 끈은 발목 부분을 특히 잘 묶어야 한다.

6. 반드시 금연, 금주. 가을철에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산행 중 음주는 사고를 일으키는 주원인이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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