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밀접 접촉자 22명→21명 감소

9월 10일 오후 기준 메르스 확진 환자 A씨와의 밀접 접촉자가 21명으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오후 메르스 확진 환자의 쿠웨이트 및 국내 입국 후 이동 동선, 접촉자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10일 기준 A씨와 같은 공간에 있거나 환자의 분비물에 접촉한 밀접 접촉자는 21명, 일상 접촉자는 417명으로 분류됐다. 첫 발표인 8일 20명, 9일 22명이었던 밀접 접촉자가 한 명이 더 줄어든 것. 9일 440명으로 발표된 일반 접촉자도 417명으로 줄었다.

질본은 "밀접 접촉자는 모두 시설 또는 자택에 격리돼 보건소 담당자가 능동 감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상 접촉자는 지자체별 담당자가 능동 감시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A씨는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 방문 일정 도중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7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공항에 26분간 체류 후 택시를 이용해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을 향했다. A씨는 해당 병원에 4시간 38분간 체류하며 진료와 흉부방사선 검사를 받았고, 메르스 의심 환자료 분류돼 국가 지정 메르스 격리 병원인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지자체가 관리 중인 접촉자 중 의심 중상을 보인 사람은 밀접 접촉자 1명, 일상 접촉자 3명 등 총 4명이다. 질본은 "의심 환자 4명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2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9일 총리 주재 관계 부처 장관 회의에서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부처의 역량을 다할 것"을 결의하고 접촉자 관리, 쿠웨이트 교민 보호 조치 등 감염병 관리 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질본은 "중동 방문 후 귀국 2주 이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1339또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igorstevanovic/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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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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