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 이승우 후보 당선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이승우 후보가 득표율 91.3퍼센트로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22기 회장 선거 개표식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총 9670명 중 4023명(투표율 41.6퍼센트)이 참여했다. 이승우 후보는 찬성 3675표를 받아 득표율 91.3퍼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제13기 회장 선거 이후 9년 만에 최고 득표율이다.

투표는 현장 투표 없이 이메일, 휴대 전화 문자, 직접 문자 회식 등 3가지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대전협은 "투표율 제고를 위해 기존 우편 투표 방식에서 전자 투표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며 "전자 투표 전환 후 지난해(2017년)보다 투표율도 10퍼센트 이상 상승해 5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승우 당선인은 "어려운 자리를 맡게 돼 부담감이 크지만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무엇보다 새로 도입된 온라인 투표를 통해 투표율이 40퍼센트를 넘긴 것이 참 기쁘다"며 "앞으로 전공의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대전협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 당선인은 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로 2012년 서남대학교 의과 대학 의학과 학생회장, 2013년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기획국장을 역임했다. 제20기 대전협 복지 이사, 제21기 대전협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인권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제22기 대한전공의협의회 공식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제22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이승우 당선인]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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