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 ISO 37001 도입

동아제약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준법 경영(CP) 강화 및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 ISO 37001 도입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기획, 운용, 평가, 개선의 방침과 절차를 규정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도입된 인증 제도이다.

이번 ISO 37001 선포식은 임직원 모두가 정도, 성실, 배려의 동아쏘시오그룹 창업 정신을 되새기고, 동아제약 부패 방지 경영 실천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동아제약은 내년(2019년) 상반기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포식은 임직원 선서를 시작으로 자율 준수 서약서 서명, ISO 37001 부패 방지 책임자 및 내부 심사원 임명, 최호진 사장의 부패 방지 경영 메시지 순서로 진행됐다.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은 "정도를 지키는 데 나중이란 건 없다"며 "86년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비상하는 데 있어 준법 경영(CP)과 함께 부패 방지 경영 실천은 필수요소이고 일상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 전문 의약품 사업 회사 동아에스티는 지난 7월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지주 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지난달 정도 경영 선포식을 갖고, ISO 26000(사회적 책임 경영) 도입과 ISO 37001 인증을 추진 중이다.

[사진=동아제약]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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