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자...건강한 소금, 설탕, 커피 섭취량

소금, 설탕, 커피는 거의 매일 먹거나 마시는 식품이다. 이런 음식들은 하루에 어느 정도 섭취해야 건강에 좋을까. '리얼심플닷컴'이 3가지 주요 식품의 하루 권장 섭취량에 대해 소개했다.

1. 설탕

단 것 자체는 조금 먹어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많은 음식에 들어있는 당분은 그다지 영양상 이익이 없다. 칼로리가 많아지면서 성인 당뇨병이나 비만에 걸리게 할 수 있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작은 스푼으로 6개 이하, 100칼로리를 넘으면 안 된다. 이는 과일이나 유제품에 포함된 설탕은 제외한 양이다. 식품을 구입할 때 탄수화물에서 설탕의 양이 절반 넘게 표기되어 있다면 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소금

소금은 신체 체액 조절과 심장, 신진대사 조절에 도움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부족하면 근육 경련, 피로, 메스꺼움, 인지력 결핍 문제 등이 생길 수 있다.

반면에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에 무리를 준다. 소금은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포함돼 있는데, 달콤한 도넛에도 들어있다. 미국심장학회는 소금 섭취량을 하루 5그램(나트륨 2000밀리그램)을 넘기지 않도록 권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 중년과 노년의 성인들은 하루 1500밀리그램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소금 섭취를 줄이려면 가공식품을 덜 먹고 식탁에 소금 병을 두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3. 커피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성인 당뇨병이나 자궁내막암 등을 예방하는 등 여러 가지 건강 상 혜택이 있다. 커피와 차에는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항산화제 성분도 풍부하다. 한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태양 광선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으로 카페인 섭취가 지나치면 가슴에 물혹이 생기거나 편두통,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커피는 하루에 2잔 정도 마시면 200~300밀리그램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충분하다.

[사진=Degimages/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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