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비소세포 폐암 리얼 월드 연구 환자 등록 마쳐
베링거인겔하임이 상피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순차 치료 영향을 평가하는 지오태그(GioTag) 리얼 월드 연구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GioTag 연구는 1차 치료제로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을, 2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순차적으로 투여받은 10개 국가 204명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연구의 1차 평가 변수는 1차 치료제로 아파티닙 치료를 받기 시작한 후로부터 T790M 유전자의 저항성 변이로 인해 오시머티닙으로 치료제를 변경한 후, 오시머티닙의 마지막 투여까지의 기간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치료적 접근법을 알아내고, 티로신키나제(EGFR TKI) 제제의 순차 치료 전략과 항암 화학 요법의 개시를 지연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GioTag 연구를 개시했다. 연구 결과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고형암 분야 책임자 빅토리아 자줄리나 박사는 "EGFR 변이양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를 위한 EGFR TKI 제제 순차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라며 "더 많은 치료 옵션이 사용 가능해지면서 의사들은 진단 직후부터 더욱 큰 그림을 가지고 한 단계 이상의 표적 치료를 포함하는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줄리나 박사는 "GioTag 연구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리얼 월드 상황에서의 근거를 제시하고,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보완하여 순차 치료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하나의 접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은 2세대 TKI 억제제로,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EGFR 변이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사진=베링거인겔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