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 전문 하나제약,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 통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나제약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 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제약은 빠른 시일 내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하나제약은 1958년 설립된 우천제약을 1996년 인수 합병해 창업한 회사로 20여 년간 의약품 개발 및 공급에 매진해 왔다. 특히 마취제와 의료용 마약 제제에 특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마취 및 진통제 전문 제약사로 거듭났다.
프로포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아네폴을 비롯해 다양한 복제약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파이온(Paion)과 혁신적인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을 개발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조영제 신약을 개발 중이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질병 극복 연구 사업에 선정돼 서울대학교 약학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하나제약은 2017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393억 원, 당기 순이익 24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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