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달성
대웅제약이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382억 원, 영업 이익 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224억 원인 전년(2017년) 동기 대비 7.1% 상승했고, 1분기 대비 10.4%가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139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80억 원이던 1분기에 비해서는 25%가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도 76억 원을 기록, 1분기(50억 원) 대비 53.4%가 증가했다.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 등 도입 신약이 매출 성장을 이끌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에 기여했다. 반면 마케팅 비용의 일시적인 증가는 영업 이익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특히 오송 신공장 감가상각비로 인해 영업 이익이 소폭 하락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영업 이익은 신공장 감가상각비가 크게 작용했다. 공장 가동율이 증가하고 안정화되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증권 구자용 연구원도 "2018년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도입 신약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며 "연간 300억 원 매출 규모의 포시가를 도입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사진=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