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가 원광대학교와 기술 협약을 맺은 루게릭 치료 한약제제 상업화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원광대학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가 개발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제 후보 물질 메카신(Mecasin)의 제품화 효력임상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메카신은 김성철 교수(광주한방병원 희귀안치성루게릭센터장)가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한약제제 최초 루게릭 치료제다. 작약, 감초, 정제부자 등 한약재로 이뤄졌으며 부자에서 아코니틴을 제거하는 (유)한풍제약의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30% 주정추출로 만든 한약제재로써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해외 특허도 출원했다.
효력시험을 통해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생명연장과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인체 신경 및 근육보호와 진통 등의 효과도 입증됐다.
메카신 한약제제가 용량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고 다기관 임상시험을 거치면 희귀난치성 질환의 한약제제로 제품화된다.
패취제 연구 개발 전문 제약 회사로 잘 알려진 아이큐어는 원광대와 메카신 제품화를 위해 기술 협약을 맺은 상태로, 국내 임상은 물론 다국가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메카신의 글로벌 산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MOO_PHOTO/gettyimagesba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