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건강] 물놀이 아이 건강법 8가지

[날씨와 건강] 물놀이 아이 건강법 8가지

전국 곳곳에 여우비, 먼지잼 또는 소나기. 아침 최저 24~27도, 낮 최고 31~36도로 여전히, 여전히 덥다. 오존 심하고, 자외선도 아주 세다.

주말 아이들과 해수욕장이나 수영장 갈 때 자녀 건강에 신경이 쓰이게 마련. 부모들이 간과하기 쉬운 물놀이 건강법.

○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SPF 15 정도의 차단제를 햇살 바로 쬐기 20~30분 전에 꼼꼼히 바른다. 이후 2~3시간마다 다시 발라줘야 한다.

○ 아이에게도 선글라스?=최근 일부 방송에서 아이들에겐 선글라스가 필요없다는 보도가 나갔지만, 오늘 같은 날엔 쓰는 것이 훨씬 좋다. 안경점에서 자외선 투과율, 렌즈 색 등에 대해 꼼꼼히 따지고 구입하도록.

○ 여름 감기 예방을 위해=물에서 나오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아이 몸을 대형 수건으로 덮어준다. 물놀이 때 몸을 떨고 입술이 파래진 듯하면 곧바로 물 밖으로 불러낸다.

○ 아이가 물에 빠졌을 때=반드시 뒤에서 구해야 한다. 앞에서 붙잡다가 아이가 갑자기 힘을 쓰면 어른까지 위험할 수 있다.

○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피부가 약하다면=물놀이 직후 샤워를 오래 해서 각종 자극 물질을 제거하고, 곧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가려움증이 덜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개인 물놀이 기구를 사용한다.

○ 귀에 물이 들어갔다 싶으면=머리를 옆으로 기울이고 손바닥을 귀에 대고 기다리면 진공상태가 돼 물이 빠져나간다. 귓불을 부드럽게 당겨 옆으로 흔들어도 좋다. 헤어드라이기 찬바람으로 서서히 말려도 된다. 샤워 후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해서 누워 있으면 자연스럽게 빠져 나간다.

○ 일광 화상을 입었다면=초기엔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리고 피부 보호 크림을 바른다. 며칠 뒤 허물이 벗겨지면 억지로 벗기지 말고 그대로 두고 보습제를 발라준다.

○ 물놀이 뒤 아이가 고열인 상태로 보채고 귀를 잡아당기면=외이도염을 의심하고 이비인후과로 간다.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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